고창 모양지구대 꼼꼼한 생활밀착형 순찰, 돋보이는 명품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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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모양지구대 꼼꼼한 생활밀착형 순찰, 돋보이는 명품치안!
  • 김종성
  • 승인 2014.10.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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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대는 움직이는 민원 해결사, 박수치고 박수받는 상생치안

누구나 어두운 밤길을 거닐다 환히 눈에 들어오는 지구대 간판이나 순찰하는 경찰관들을 보면 ‘보호받을수 있다’는 안도감에 마음이 놓이게 된다.

각종 범죄로부터 주민들의 안전확보는 물론 일상의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 언니처럼 생활하고 있는 명실공히 고창지역 치안 1번지, 고창 모양지구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주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공감치안을 이루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오늘도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군민생활의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모양지구대에는 현재 23명의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다. 모양지구대는 도시와 농촌의 특성을 모두 지닌 복합적 지구대이다. 유흥업소와 각종 상가가 밀집한 반면, 농업을 위주로 생활하는 주민들이 혼재되어 치안수요가 많은 곳이다. 특히 고령의 인구가 많다보니 범죄에 대한 경계심이나 인식이 미약해 주택가 빈집털이 등 생활주변 잡범들이 빈번하게 출몰해 왔다. 또한 터미널, 월곡택지를 중심으로 술값시비, 무전취식, 폭력 등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모양지구대는 절도 등 각종 생활범죄를 예방하기 위하여 연중 주택가 밀집지를 중심으로 취약지역 주야간 순찰차를 집중배치, 운영하고 상시적인 목검문, 일제검문 등 가시적인 방범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수확철이 한창인 최근 빈집털이 피해를 예방하고자 사전 예약순찰 접수, 창문열림 경보기 설치, 1일 2개마을 이상 도보순찰 강화, 이웃간 비상연락망 구축 활성화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보다

9월 현재 5대범죄(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가 전년도(2013년)에 비해 51건(감소율 12.6%)이나 감소했다.

또한 원룸, 아파트 등을 여성안심 구역으로 선정, 매일 부단한 순찰로 對여성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이와 연계하여 여성.어린이범죄, 성범죄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에 대비, 지난 4월부터 유관기관,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성사시켜 현재까지 고창읍과 고수면에 56개소 263대의 방범 CCTV를 확충, 범죄에 강한 치안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유치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학부모 대상 안전교육 실시, 등하굣길 교통캠페인 전개로 어린이들이 안타까운 사고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교통약자 배려 정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처럼 지구대는 형사사건 뿐 아니라 주차시비, 분실물 신고 등 사소한 모든 것을 처리해야 하는 업무특성상 모든 경찰관은 ‘만능’이 아니면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모양지구대는 하반기 주민생활 터전인 근린지 치안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난 10월 1일 협력단체인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와 “근린공간 안전확보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협약내용에 따라 공원, 학교, 주택가, 체육시설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장소에서의 사소한 범죄행위도 초기단계에 발본색원할 것을 상호 약속하였다. 더불어 기존의 아동안전지킴이 10명, 아동안전지킴이집 11개소와도 연계, 생활주변 안전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구대는 범죄예방과 순찰이 주업무다. 모양지구대는 고창읍 93개마을, 고수면 36개마을 24,182명(고창군의 40%)의 주민들을 관할하는 중에도 관할구역 내 소외된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감성치안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독거노인 15개 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하고, 우리마을 담당 경찰관을 통해 독거노인 안전확인, 각종 생활편의 제공 등 지속적인 돌봄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다.

이와 같이 한 발 앞서가는 주민 눈높이치안 실현의 원동력은 배려와 화합, 정이 깃든 지구대 분위기에서 나온다. 김용선 지구대장을 필두로 전직원 22명의 상호 벽허물기 결과 모두가 공감하는 자기주도적 업무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개인면담으로 직장, 가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믿음과 격려를 주고, 매 근무교대식을 통한 업무 피드백으로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치안시책에 적극 반영해 왔다.
 “순찰차를 타고 지나가다가도 마을회관에 들러 주민의 안부를 묻고 하소연을 들어주는 것, 절도범을 검거하면서 피해품을 최대한 회수하여 피해자에게 돌려주는 것, 설령 도둑을 잡지 못했더라도 놀란 가슴을 살피고 안심시켜 주는 것, 바로 이런 소소한 것들이 모여 주민 눈높이치안으로 이어진다”고 모양지구대 전직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얘기한다.

김용선 지구대장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친근한 이웃, 웃음주는 다정한 친구, 가슴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경찰이 되는 그날까지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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