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산불제로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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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산불제로화 나선다!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4.10.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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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무주군이 가을철 산불 제로화에 나선다.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한 무주군은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불감시원 등의 인력과 진화차량, 등짐펌프 등의 장비를 확보했으며, 곳곳에 산불조심 깃발과 소각금지 경고판을 설치하는 등의 사전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11월 1일부터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 관련 공무원들은 군청을 비롯한 읍면사무소 등 7개소에서 ‘산불 제로화’를 위한 비상근무를 서게 된다.

무주군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는 산불경보 발령 지수에 따른 경보발령과 경보별 조치 사항을 처리하게 되며, 산불이 발생했을 때 현장지휘를 지원하는 일부터 산불확산 시에 대비한 진화대책을 수립.추진하는 임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외 관내 유관기관 및 인접 시 · 군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교육과 훈련을 확대해 산불예방과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산림보호 김재원 담당은 “산불 취약지역인 반디랜드 내 통나무집 뒷산에 건조한 날씨에 미리 물을 분사할 수 있는 소화시설을 설치하고 있다”며 “군에서는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위해 산불상황관제시스템과 감시카메라를 활용하고 순찰활동과 소각행위 단속 등을 강화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 덕유산을 비롯해 적상산과 백운산, 민주지산 등 무주군의 산림규모는 전체 면적의 83%로, 무주군은 가을철 산불의 원인이 입산자 실화가 대부분인 것에 주목해 등산객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무주=백윤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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