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립유치원 내달부터 사배자 10% 우선 입학 추진
상태바
도내 공립유치원 내달부터 사배자 10% 우선 입학 추진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4.10.30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1월부터 모집하는 2015학년도 원아모집에 법정저소득층.다문화.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자녀를 모집정원의 10% 이상 우선 입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공립단설 유치원과 병설 유치원은 원아 모집과정부터 이 같은 내용을 반드시 반영해야 하며 사립유치원 역시 동참을 요청했다.

이번 조치는 공립유치원에 국한되지만 사립유치원의 동참이 이어지면 사회배려자 자녀들의 교육의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공립유치원은 학부모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십 대 일의 입학 경쟁률을 보이는 곳이 많다. 또한 도교육청은 현재 특수교육대상자의 유치원 입학 신청에 대해선 희망자 전원 수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3~5세 누리과정 전면 확대 시행 등에 따라 유치원 입학 수요가 증가하고 입학경쟁률이 상승함에 따라 추첨제를 통한 입학생 선발제도를 도입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교육지원청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원아 밀집지역이나 유치원 규모 등을 고려, 권역별로 추첨 일을 나눠 진행함으로써 같은 날 추첨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입학원서에 부모의 직업과 학력, 유아 개인의 병력 기록 작성도 금지시키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 담당자는 “유치원 원아모집 시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정원 10% 이상 우선 입학제도로 기회 균등을 보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