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북수학체험 한마당, 많은 학생들이 수학 속으로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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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전북수학체험 한마당, 많은 학생들이 수학 속으로 물들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4.11.0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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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오묘함을 느끼고, 함께 즐긴 수학체험의 장 성황리에 마쳐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진봉)은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전주대학교 희망홀에서 ‘함께 즐기며 스스로 생각하는 수학’이라는 주제로 ‘제6회 전북 수학체험 한마당’을 개최해 큰 관심을 끌었다.

 

▣ 운영 목적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대중에게 수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수학에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수학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수학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및 수학 학력 신장에 기여하도록 함에 있다. 수학체험 한마당을 교육/관광/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축제로 발전시키는데 있다.

 

▣ 운영 내용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한 ‘전북 수학체험 한마당’은 수, 평면, 입체, 곡면, 융합, 퍼즐의 세계와 놀이, 상담, 전시 등 9개의 소주제로 운영됐다. 수의 세계 체험부스에서는 물용량 맞추기, 주사위 놀이를 통한 함수공부, 피보나치 수열을 이용한 황금비 등 9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황금비는 사람이 볼 때 가장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비율을 말하는데 이러한 황금비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신용카드나 창문 등 다양한 물건들이 황금비를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를 동반한 학부모들을 위한 4D블럭, 자석퍼즐, 블록쌓기 등 체험활동이 마련되어 다양한 수학적 원리와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터득할 수 있는 45개의 주제별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따라서 세계 여러 나라의 수학사 및 여러 수학자를 살펴 볼 수 있는 전시부스, 수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상담부스 등 총 47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되었는데 이는 전년대비 체험부스 67%가 새로운 주제로 설치 운영된 것이다. 
 

이 밖에도 초중고 84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인 ‘수학 구조물 만들기 대회’, 펜타고 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다리 만들기, 부등호 스도쿠 대회가 열려 수학체험 장의 열기를 더했으며 전주한옥마을 및 경기전 일대를 돌아보면서 수학의 원리를 찾고 탐구하는 ‘수학 산책’ 등 모든 영역의 체험부스에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성황을 이루었다.
 

수학체험 한마당 참여자는 부스운영자 및 교육봉사자 총 261명, 운영교사 57명, 부스별 학생도우미 104명, 대학생 교육봉사자 80명, 주차안내 및 질서지도 교육봉사자 20명 등이 봉사에 참여했고 수학체험 한마당 방문자가 8,740명(1일차 4,635명, 2일차 4,105명) 학생, 학부모, 교원, 일반인 등(전년대비 74.8% 증가)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의 학생 참여율이 2012년도에 비해 73.9%로 증가된 것과 비교해 호응과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수학체험 한마당이 정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운영 총평
 

김승환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수학체험 한마당이 수학교과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기주도적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학교육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진봉 교육장은 “교사와 학생의 노력으로 수학교육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해마다 열기를 더하고 있는 수학체험 한마당이 즐기는 기쁨과 발견하는 즐거움을 통해 창의성이 발현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해 운영된 수학체험 한마당은 생활, 자연, 예술, 놀이 속에서 볼 수 있는 수학적 원리를 체험하여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수학이 지닌 유용성, 심미성을 알며,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과 문제해결능력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수학교육에 대한 새로운 장을 선도적으로 펼쳐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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