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경찰관 화합의 한마당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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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경찰관 화합의 한마당 행사’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4.11.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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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 『제51주년 경우의 날』기념

정읍경찰서(서장 김동봉)가 전국최초로 경우회 선배 경찰관과 현직 경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 한마당 행사를 실시 화제다.

20일 정읍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정읍경찰과 협력단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51주년 경우의 날을 맞아 후배 경찰관이 경우(警友) 선배에게 드리는 정성 가득한 이색 공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조국 광복 이후 지난 70여년간 건국, 구국, 호국의 주체로서 온갖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전시에는 국가의 방패로서, 평시에는 치안의 보루로서 역사의 초석을 다지는 데 일익을 담당해 왔던 경우회 선배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1부 행사로 모범 경우회원 표창수여, 박규열 경우회장, 강광 고문 인사말씀, 경찰서장 축사에 이어 2부 행사로 후배 경찰관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즐겁고 자부심 가득한 장기자랑, 초대가수 박종연, 다문화 가족이 함께한 베트남 논나 민속춤 공연 등 시종 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박규열 정읍 재향경우회장은 “오늘 이처럼 의미있고 감사한 행사를 개최한 후배 경찰관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면서 “선배 경우회원들 또한 후배 경찰관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치사했다.
 

특히 정읍경찰서장과 정읍시장을 지낸 강광 고문은 “그간 질곡의 시대를 겪어오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해온 경우회 동지 여러분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비록 몸은 현장을 떠났지만 젊은날 혼신의 열정을 다했던 그 순간을 영원히 잊지말고 후배 경찰관들이 보다 더 열심히 근무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부탁을 했다.

현장에 발령받은지 3개월된 새내기 중앙지구대 최기정 순경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선배님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면서 “항상 선배님들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여 시민을 위해 한발 더 다가서는 공감 경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원로 경우회원들은 “기나긴 세월 많은 행사에 참석해 보았지만 오늘처럼 가슴 벅차고 눈가에 눈물이 맺힐 정도로 감동적인 행사는 처음이었다”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온 몸을 다바쳐 투신했던 경찰인으로서 오롯한 지난 인생사가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된다”전했다.
또한 “지금도 현장 일선에서 시민의 안위와 평온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후배 경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동봉 서장은 “제 51주년 경우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오직 경찰혼(警察魂) 하나로 찬란한 인생 대부분을 국가와 민족을 위해 봉직하신 경우(警友) 선배님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정읍경찰은 선·후배 경찰관이 하나가 되어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정읍만들기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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