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편리한 전기, 안전한 사용으로 재산과 생명을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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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편리한 전기, 안전한 사용으로 재산과 생명을 지킵시다
  • 김현수
  • 승인 2014.11.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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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북본부 김현수 차장

최근 서울 건물신축 공사장에서 작업자가 옮기던 파이프가 고압선에 닿아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전기는 깨끗하고 편리 하지만 잘못 다루면 재산은 물론 우리의 소중한 생명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때문에 한국전력에서는 전기안전 홍보에 많은 노력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지만 일반인의 관심과 주의 없이는 분명 한계가 있다. 이에 겨울철 전기안전에 대한 준수사항을 알아보자.
□ 전력선 인근에서의 작업은 반드시 방호조치 후 시작해야

건축공사 현장은 전력선으로부터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 한전에 연락하여 절연 조치를 받는 등 방호조치를 충분히 받아야 한다. 이삿짐 사다리차, 크레인, 간판 작업시도 마찬가지다. 또한 비계, 낚싯대 등 기다란 물체가 전선에 접촉되지 않도록 주위에 전력선이 있는지 반드시 살펴 봐야한다.
□ 끊어진 전력선에는 절대로 접근하지 말아야
차량 충돌이나 강풍, 폭설 등으로 단선되는 경우에는 전력선에 접근하지 말고  즉시 한전(국번없이 123, 휴대전화는 063-123)으로 연락하여 조치를 받아야 한다. 임의로 전력선을 치우다가 보이지 않는 전기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가정이나 축사에서는 수시로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누전차단기가 고장이 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최소한 한 달에  한번 이상 점검을 해야 한다. 차단기의 빨간 버튼을 눌렀을 때 ‘찰칵’ 하고      차단기 스위치가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전기공사 업체에 연락해서 수리를 받아야 한다. 차단기가 자주 작동하여 불편하다며 차단기를 아예 제거하고 사용하는 곳이 있다면 지금 당장 적정 용량의 차단기를 부착해야 한다.
□ 어떠한 것도 안전보다 우선할 수 없어
안전한 전기사용을 위해서는 비용과 노력이 분명 필요하다. 번거로운 절차 라고 여기지 말고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세상에 없다”라고 생각해야 한다.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설비관리 주체는 물론이고 이를 이용하는 우리 스스로가 주의하고 살펴야하기 때문이다. 깨끗하고 편리한 전기, 안전하게 사용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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