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서울 고속도로가 착공 4년 만에 15일 개통식을 갖고 오후 10시부터 통행이 이뤄진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서울 고속도로 개통식이 15일 오후 3시 동산면 군자리 동산영업소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개통식은 식전 축하공연, 홍보영상물 상영, 공식행사, 식후 공연, 시 주행 등으로 진행된다.

차량통행은 개통식을 마친 뒤 오후 10시부터 가능하며 고속도로 개통으로 80분이었던 춘천~서울 통행 시간이 40분으로 단축된다.

춘천과 서울을 잇는 민자고속도로는 지난 2004년 8월 착공해 5년 만에 준공.개통된 것으로 통행요금(춘천~서울)은 5900원으로 잠정 확정됐다.

하지만 춘천권 주민의 경우 당초 700원을 할인해주는 지역주민 요금할인제를 적용키로 했으나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당분간은 승용차 기준 편도 5900원의 통행료를 내야한다.

춘천~서울 고속도로는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서울시 강동구 하일동까지 61.4㎞에 걸쳐 진.출입시설(IC) 8곳과 터널 21개, 교량 53개, 휴게소 2곳, 영업소 2곳이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