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협력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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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협력해 나갑시다”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3.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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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중국 시닝시(西宁市)와 교류의향서 교환

지난달 부시장단을 파견하여 전주시에 교류희망의사를 전달했던 중국 청해성 시닝시의 시장단이 26일 전주를 방문, 두 도시간 우호교류의향서에 서명하고, 향후 우호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 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마오샤오빙(毛少兵)시장을 단장으로 시닝시 간부 및 경제계・언론계 대표로 구성된 시닝시대표단(29명)은 이 날 오전, 양 도시간 우호교류의향서에 서명을 시작으로 전주에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송하진 시장은 “두 도시가 유사점을 찾아 시민교류에 활성화를 꾀하고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면서 상호이해의 폭을 넓혀 서서히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마오샤오빙 시장은 "시닝시는 아직까지 한국도시와 교류가 없었는데, 전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도시․전통문화도시이고 맛과 멋의 도시라는 매력에 끌려 첫 교류도시로 희망하게 되었다"며, 교류협력에 상호 노력하여 시정부는 물론, 시민들의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자"고 화답했다.


일행은, 조인을 마친 뒤 비빔밥으로 오찬을 하고, 한옥마을을 둘러보며 때마침 진행중인 2010 아・태무형문화축제 현장에서 강강수월래를 감상하고 시 주요시설인 영화제작소를 시찰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시닝시는 중국 북서부 고원지역에 자리한 중국의 대표적인 여름휴양지로 꼽히는 청정지역으로, 지하자원이 풍부한 2,100년 역사의 서북지역 교통요충지이다. 인구는 260만명 정도.


관계자에 따르면, 양 시는 앞으로 관광・영상산업 등 공통관심분야의 MOU 체결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이를 위해 실무협의단 교환도 검토 중이다.

한편, 전주시는 미국 샌디에고를 시작으로, 중국 소주, 일본 가나자와 등 3 개시와 자매결연을, 중국 심양.장춘 등 4개 도시와는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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