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공원 변신은 ‘무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한다
상태바
덕진공원 변신은 ‘무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한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4.12.18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걷고 싶은 대표적인 생태공원으로 거듭나

전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덕진공원 둘레길 1.5km 전체 구간을 인도로 연결하기 위해 권삼득로~연화교 방향143m구간에 인도를 새롭게 만들었다.
인도폭이 좁은 441m구간의 경우 50cm 확장과 회전교차로를 신설하는 등 보도와 차도를 완전히 분리했다.

또한 쾌적한 녹음을 조성하기 위해 이팝나무 등 20종 2만7925본, 꽃잔디 1200본을 식재하고,덕진노인복지회관 뒷길 600여m의 경우 차량통행을 차단, 보행자 전용공간으로 전환했다.
이 곳에는 블록포장과 벤치를 설치해 시민들의 편안한 쉼터로 재조성했다.
제방도로의 경우 안전하게 공원을 산책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인도 설치 및 확장, 휀스 철거, 데크 설치 등을 통해 공원 전체를 인도와 연결시키는 웰빙 그린웨이를 완성했다.
따라서 보행자 전용도로 개설 후 마을주민들과 공원 방문객의 반응은 ‘좋다’이다. 차량통행이 없어 교통사고로 활동에 제약을 받았던 지역 어르신들은 마음 놓고 다닐 수 있게 됐다. 또 호젓한 산책길이 생겨 유모차를 끌고 나와 아이들과 놀고 의자에 앉아 호숫가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산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평가도면에서 만족을 얻었다.
이에 백순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덕진공원을 한옥마을과 더불어 전주시명소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뤄낸 성과”라며“생태동물원은 물론 전주시 전역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따뜻하고 담대한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원 가꾸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