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고문서는 역시 ‘전주한지’가 최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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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고문서는 역시 ‘전주한지’가 최고여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4.12.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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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세계기록문화유산 조선왕조실록 복본사업 참관

전주한지가 세계적 명성에 힘입어 ‘한지 세계화 전략을 위한 국제세미나팀’을 유치하고 공격적인 전주한지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일본 등과 국내의 문화역사학자, 고문서 보존 전문가, 종이문화연구가, 테이트 보존 전문가, 한지아티스트 등이 국내의 보수지, 복원지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특히 ‘한지’를 소재로 흑석골에 사는 한지 장인의 고단한 삶과 100번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지는 한지의 제작 과정을 다룬 ‘전주한지 판소리’ 공연을 선보였고,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의 복본사업에 대한 설명과 경기전과 전주사고 관람 등을 통해 실제 전시된 조선왕조실록 복본을 관람했다.
이에 전주시 관계자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한지는 질기고 보존성이 우수하여 고문헌 보수용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국제 세미나와 초청 행사 등을 통해 전주한지의 세계 고문서 복원사업 등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전주한지가 단순한 종이를 넘어 세계의 문화와 역사로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자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한지 세계화 전략을 위한 국제 세미나(천년한지, 세계와 만나다)’는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주최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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