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기공식 열고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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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기공식 열고 첫 삽
  • 투데이안
  • 승인 2010.03.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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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태평양의 무형문화유산의 보고가 될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이 26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오후 전북 전주 동서학동 옛 전북산림연구원 자리에서 이건무 문화재청장과 김완주 전북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기공식이 열렸다.

문화재청이 건립하는 이 전당은 총사업비 753억 원이 투입돼 대지 5만9588㎡에 연면적 2만961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12년 공사를 마무리짓고 2013년 개관할 예정이다.

전당은 우리의 반세기 무형문화유산 보호의 성과를 정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념비적 시설로서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계승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당은 이를 위해 무형문화유산 기록관리·전승자 교육을 통한 무형문화재 보존의 체계화와 함께 무형문화유산의 산업화, 시민 참여를 통한 무형문화유산 가치 재창출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연과 전시, 아카이브, 시민 참여, 국제협력 기능 수행을 위한 전문화된 공간을 준비하고 있으며 전주 한옥마을과 연계, 전주 지역의 새로운 명품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10월, 유네스코 제35차 총회에서 카테고리 2급 기관으로 승인된 아·태무형유산센터의 사무국도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 전당 건립을 위해 문화재청과 전북도, 전주시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통해 역할 분담과 상호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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