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현장 중심과 군민만족 의정 구현에 최선
상태바
민생현장 중심과 군민만족 의정 구현에 최선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12.22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대 완주군의회 2014년 결산

지난 7월 4일 개원한 제7대 완주군의회는 제197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12월 제201회 제2차 정례회까지 총 5차례 회기운영을 끝으로 금년도 의정활동을 공식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민생현장 중심ㆍ군민만족 의정 구현’을 위해 노력했으며, 예산안 심사나 행정사무감사 등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 수행은 물론, 민본주의에 입각한 의원 자치입법 활동 등으로 역대 의회와는 다른 면모의 의정활동을 펼쳐 군민들의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 군민의 권익보호와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

제7대 완주군의회는 2014년 하반기 55일간의 회기를 통해 각종 조례안과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의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4회에 걸친 현장 방문활동, 군정 질문 2회, 5분 발언 3회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최근 지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현대ㆍ기아자동차 1차 협력업체인 남양공업의 전라도 출신 채용 배제에 대한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하여 사회적 부조리 척결에 앞장서기도 했다.
 

◆ 집행부 감시ㆍ견제 및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행정사무감사 실시

완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향자)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8일간 본청 14개 부서와 4개 직속기관ㆍ사업소를 대상으로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총 123건(시정ㆍ주의 107, 건의 15, 장려 1)을 지적하며 개선토록 주문했다.

특히, 6명의 초선의원들의 의욕이 남달라 감사 1일차부터 공무원들이 대부분 퇴청한 밤늦은 시간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여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감시ㆍ견제와 함께 군민의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의원들은 저녁에 감사가 장시간 진행될 것을 예상해 식사를 김밥으로 간단히 해결하기도 했으며, 감사가 끝난 후에도 의원사무실로 돌아가 다음 감사 준비를 위해 피감 부서의 현안사업과 요구자료 등을 미리 학습하기도 했다.

◆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심사

완주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류영렬)는 지난 8월 제199회 임시회를 통해 5,951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 이어 11월 27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된 제201회 제2차 정례회 기간에는 6,111억원의 2014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과 2015년도 본예산 5,750억원(일반회계 5,438억원, 특별회계 312억원)을 의결했다.

특히, 위원 9명은 2015년도 본 예산안 심사에 임하면서 군민들의 생각과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예리하면서 깊고 넓게 촘촘히 살피고, 군민 모두에게는 공평하게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역적으로는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으면서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심사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여 집행부의 감시ㆍ견제자로서, 군민들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구체적인 심사 기준을 마련했다. 그 내용을 보면 ▲ 예산편성 과정에서 선행되어야 할 절차의 이행여부 ▲ 법적 근거에 의한 편성 여부 ▲ 각종 보조금을 선심성ㆍ전시성ㆍ중복성 없게 편성했는지 여부 ▲ 사업예산에 대한 포괄적 편성 여부 등이다.

◆ 상임위원회별 현장확인 강화

군의회는 금년 하반기 동안 각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현안 사업장을 대상으로 총 4회의 현장방문 활동을 실시해 그 어느 때보다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실천했다.

주요 방문지를 보면 모악산 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구이), 대승한지마을(소양), 덕암에너지자립마을(고산), 당조고추사업장(삼례), 둔산리 폐수처리시설(봉동) 등 주민의 소득원과 생활여건, 그리고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지역을 중점 방문하여 문제점을 짚어보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정책 연구와 현안문제 토의를 통한 내실있는 의정활동 추진

군의회는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를 정착시키기 위해 임기 개시전부터 의원 교육에 힘써 왔다. 지난 6ㆍ4 지방선거 이후 당선 의원 10명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소개와 의원으로서의 기본 소양 교육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으며, 9∼11월에는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대비코자 의정연수를 3회(국외 1, 국내 2) 실시했다.

또한, 지역 현안문제 청취와 해결을 위해 총 9회에 걸쳐 의원간담회를 개최하여 집행부에 대한 감시ㆍ견제 역할 외에도 협력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해 힘썼다.

◆ 군민의 일상생활과 함께하는 의정활동 전개

회기가 없는 기간에는 의원들이 군민들과 상시 접촉하여 의견과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공백 없는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상을 확립했으며, 명절에는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로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 의장ㆍ부의장 인터뷰

 

< 정성모 의장 >

정성모 의장은 3선으로서 의장에 선출된 이후 어떻게 하면 군민들이 행복한 완주를 만들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의회를 대표하고 다양한 의견과 갈등을 조절하는 조정자로서, 군민화합과 단결을 이끌어내고자 노력한 한해였다고 민선6기 6개월을 평가했다.

또한, 당리당략과 특정 지역ㆍ인물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자세로 의원들과 의회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의회민주주의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회기가 시작되는 전에는 의원들과의 모임을 통해 주요 안건을 사전에 협의하는 한편, 폐회 후에는 잘한 일과 미진한 일에 대한 의견 교환을 통해 의정활동의 개선점을 피드-백(feed back) 하려고 노력했다.

이와 함께 집행부에 대한 견제ㆍ감시 기능을 착실히 수행하고 군민의 요구사항을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역량 강화가 필수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의정연수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다른 지역 의회의 우수 의정활동 사례를 배우기 위한 견학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성모 의장은 민선 6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5년은 남은 의원임기 3년 6개월의 기초를 닦는 중요한 해라며, 그동안의 의정성과를 거울삼아 군민을 위한 지역민원 및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돕도록 집행부의 삶의 질 정책과 일자리 창출 대책 등을 꼼꼼히 살펴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완주를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 김용찬 부의장 >

김용찬 부의장은 지난 7월 의원임기 시작후 군민의 대변자로서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이라는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역대의회와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군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난 5대 의원으로서 활동한 경력이 있어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전혀 낯설지가 않다. 그동안의 경력을 바탕으로 각종 민원과 주민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지역의 개발시책과 현안사항에 대해 수시로 현장에 나가 관련 당사자들을 면담하여 의견을 청취했다. 고산 등 완주군 북부 6개면의 넓은 면적에 비해 의원이 2명 밖에 없는 점을 감안하여 다른 지역 의원들보다 한발 더 열심히 뛰며 북부지역의 개발이 더디게 진행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또한, 김용찬 부의장은 본인의 장애로 인해 사회복지와 장애인의 처우 개선에 관심이 많다. 제201회 제2차 정례회 기간중에 실시된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생활지원과의 사회복지 사업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주문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앞으로는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사회복지 사업에 대해 철저하게 점검하고, 장애인들의 취업, 재활 및 인권신장, 그리고 사회복지 시설 확충 등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