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누구나 향유하는 문화체육”결실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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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누구나 향유하는 문화체육”결실 거둬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12.3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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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완주군은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작년에 이어 삼례문화예술촌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완주군 대표관광지로 자리잡은 것은 물론 제9회 한국농어촌 건축대전 본상에 올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책마을조성사업에 선정되어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또한, 콩쥐팥쥐 뮤지컬, 선녀와 나무꾼 뮤지컬 제작등으로 주민주도 및 참여형 문화예술정책이 자리잡아 가고 있고, 작은영화관인 “완주휴시네마”개관을 통해 보편적 문화예술복지를 실현하고 있으며, 완주군 지역의 문화예술 정책성 확립을 위해 완주 예총이 설립되기도 하였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와일드푸드축제 개최, 체육복지도시 실현, 미래창조형 도서관 정보서비스 강화 등 문화예술관광 활성화의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둔 완주군의 문화예술 및 관광정책을 살펴본다.


 

▲ 삼례 문화예술촌, 완주군 대표 문화관광지로 우뚝

1920년대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픈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며 2013년 6월 5일 개관한 삼례문화예술촌이 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명실상부한 완주군의 대표 문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삼례문화예술촌은 1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지역과 함께 살아 온 선조들의 유산을 지역 자산으로 활용하며, 현대인의 감각에 맞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담아낸 뛰어난 문화 기획력으로 전국 각지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드는 관광 명소가 됐다.

또한 개관 이후 다양한 기획전시와 교육, 체험 프로그램 운영은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농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주민 주도 및 참여형 문화예술 활성화, 완주군 정체성 확립 정책 추진
 

완주군은 주민 주도 및 참여형 정책을 위하여 운주면 설화 선녀와 나무꾼 국악 뮤지컬 주민참여자들을 대상으로 2014년 2월에 비비락공연예술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작년에 이어 콩쥐팥쥐를 주민주도형 국악뮤지컬로 재탄생시켰으며, 선녀와 나무꾼은 2014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제4회 완주와일드푸드축제, 2014 북적북적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완주군 주민주도형 국악뮤지컬을 활성화하기도 하였다.

 

▲ 와일드한 유혹으로 추억이 시작된다, 『완주와일드푸드축제』
 
올해로 4회를 맞이했던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추억을 오물오물, 건강을 아삭아삭』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펼쳐진 가운데 3일 동안 무려 20만 명의 관광객과 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4년을『지속가능한 축제』의 원년으로 삼아 그 동안 확대․발전시켜온 『추억』과 『야생』을 표방한 천렵과 화덕체험,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진심이 담긴 먹거리가 관광객의 오감을 사로잡으며 전국어디에도 없는 완주표 가을축제로 위상을 공고히 했다.
 

내년에도 축제장을 찾는 분들이 향수어린 음식과 자연생태체험 등을 통해 고향의 푸근한 맛과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 체육복지도시 완주군을 위한 첫걸음
 

완주군은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주민 체육복지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간 꾸준하게 추진해왔던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튼튼해진 체육복지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올 한해 풋살장, 축구장, 농구장, 다목적구장 등 종목별로 구장을 신설하였고, 각종 야외 운동기구도 10곳, 32점을 확충하여 주민들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이원화된 체육회 조직을 완주군통합체육회로 일원화해 체육행정의 효율성을 꾀하였으며 체육발전의 붐을 일으켜 그 결과로 9월에 순창군에서 개최된 2014도민체육대회에서 육상 등 27개 종목 449명의 선수가 출전해 정읍시와 김제시 등을 제치고 종합5위의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또한 지역내 체육동호인들의 각종생활체육대회 참가와 지역실정에 맞는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민들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 확대와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 내실있고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미래 창조형 도서관 정보서비스 강화
 

완주군은 공공도서관 4관, 작은도서관 8개소, 학교마을도서관 3개소로 도서관 최고 인프라를 활용한 주민의 인문정신문화 고양을 통한 공동체 소통의 강화를 위해 인문학강좌, 길위의 인문학, 인문 아카데미 등 다양한 문화강좌를 열어 도서관이 지역주민의 정서적 유대와 공동체 가치를 회복하는 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였다.

또한 10월 완주군청 야외광장, 중앙도서관 일원에서 개최한 ‘2014 북적북적 페스티벌’은 완주군의 전체도서관과 함께 독서회, 완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교육문화기관으로 구성된 「책읽는 지식도시」완주 추진위원회(송준호 위원장)가 성황리에 개최하여 주민, 학생들이 책을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로 지적 문화적 욕구 충족과 자긍심을 고취하였고,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소년들에게 독서 동기부여 “책 읽는 지식도시”브랜드 확립과 책읽는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장병들의 지적호기심 및 학습욕구충족, 사기진작 등을 위한 문화공간과 치유의 공간으로 무궁화 작은도서관 개관하였으며, 최근 전주.완주 혁신도시에 인구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는 반면에 정주여건이 부족한 실정으로 문화적 욕구와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혁신도시 콩쥐팥쥐 작은도서관을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억원을 확보했다.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군은 도서관마다 양질의 장서와 지역내 공동체 생활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집적하고,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체험, 향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과 소통의 거점으로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체육’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주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는 물론 주민 주도형 문화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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