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진안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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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진안 앞당긴다!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5.01.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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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2015년을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진안' 실현을 가시화하는 원년으로 정했다. 사람과 자연, 농업, 관광에 초점을 맞추고 고령화, 인구감소, 소규모 영세 농업, 성장동력 부재, 스쳐지나가는 관광을 극복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23가지 공약사업 중 농어촌버스 요금단일화는 이미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농업경쟁력 강화와 체험체류형 관광 진안을 만들기 위한 전략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교육, 복지, 문화 등 군정 전 분야별 사업을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항로 진안군수를 만나 2015년 군정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진안군민들께 새해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을미년 새 아침, 복스럽고 평화로운 양의 기운이 진안군 전역에 가득차기를 기원합니다. 양은 희생의 동물입니다. 성질이 유순하고 마음이 맑고 인내심이 강합니다. 자연에 순응하는 환경친화적 동물입니다. 양은 이렇게 착하고 아름답고 의롭고 상서로움을 드러냅니다. 2014년. 추진력과 순발력, 진취성을 상징하는 말의 기세로 어려운 지역상황을 이겨내고자 했다면, 2015년엔 인내심 강한 양처럼 주어진 문제를 차근차근 내실 있게 풀어나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진안군민 여러분, 여러분과 약속했던 것처럼 청정 환경 속에서 사람이 행복해서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희망진안을 만들겠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진안을 만들기 위해 큰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진안군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  2015년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시죠.
 ⇒ 올 한해 진안군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진안' 실현을 가시화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군정을 알차게 추진하겠습니다. 소득이 거의 없는 농가나 연소득 1천만원 미만의 저소득 농가도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만들고 진안을 체험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마이산을 중심으로 한 종합관광벨트 구축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진안군의 홍삼명인을 활용한 진안홍삼 경쟁력 확보 전략도 본격화할 것입니다. 대통령 전북지역 공약사업으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지·덕권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의 국립추진과 예산확보 문제도 지역정치권과 힘을 모아 풀어나가겠습니다.

 

▲사람 중심, 자연 중심의 행정을 펼치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그 기조가 유지되겠죠?

⇒ 취임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제 생각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모든 일은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민선 6기 진안군비전인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진안’을 실현하기 위해 사람 중심, 자연 중심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습니다.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서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하나로 합쳐야 지역발전이 가능합니다.

 

▲농업소득 증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 저는 군민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소득이 거의 없는 농가나 연소득 1천만원 미만의 저소득 농가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돈버는 농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다양한 농·특산물 판매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저소득 소농가들이 텃밭에서 재배한 농산물 팔아주기, 진안산 농산물 전용 유통재래시장 개설, 관광자원과 연계한 판매방안 마련,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모색, 농업의 6차산업화와 명인 홍삼 육성 등입니다. 올 한 해 진안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농업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안의 보물 마이산은 세계적인 관광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특별한 개발안이 있을 듯.
 ⇒ 마이산은 세계 최고권위의 여행안내서인 미슐랭그린가이드에서 별 3개 만점을 받은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입니다. 이 같은 마이산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마이산을 중심으로 한 종합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보는 거리와 각도의 방향에 따라 모양과 이미지가 다른 마이산에 이야기를 입혀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만들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진안의 주산인 부귀산에 천문대를 설치하고 양서류박물관을 조성해 모노레일로 연결하고 내동산, 운장산, 천반산, 구봉산, 성수산 등에 포토존을 설치해 여러 방향에서 마이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현재 용역이 진행되고 있는데, 결과가 나오면 세부 실천계획을 세워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명인홍삼을 통한 홍삼산업 육성은

⇒ 국내 홍삼시장은 정관장과, 한삼인, 동원 천지인 등 대기업 제품이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더 이상 시장경쟁력 확보가 어렵고 새로운 시장 진입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선 6기 진안군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진안군의 홍삼명인을 활용한 홍삼산업 육성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홍삼명인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증삼방식을 관내 가공업체가 접목할 수 있도록 해서 명인방식으로 홍삼을 제조하고, 전통증삼 체험시설을 조성해 홍삼명인을 활용한 판매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입니다.

 

▲ 지난해 산림치유단지 예타 통과는 큰 성과로 꼽힙니다. 올 한 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 ‘지·덕권 힐링거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지·덕권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은 2014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총사업비 989억 원을 들여 핵심시설지구, 연구개발지구, 산림휴양숙박지구, 산림치유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국가기관(산림청)의 직접 사업(국립)이 아닌 자치단체 사업(공립)으로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공립으로 운영될 경우, 연간 82억 원에 달하는 운영비는 자치단체가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기재부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입니다. 대통령 공약사업이 중간에 (공립으로)변질될 수 없다는 게 우리군의 입장입니다. 시기를 늦춰서라도 반드시 국립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나갈 것입니다.

 

▲ 진안군정의 올 한해 새로운 계획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도민들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 존경하는 진안군민 여러분, 여러분과 약속했던 것처럼 청정 환경 속에서 사람이 행복해서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희망진안을 만들겠습니다. 올 한 해 최선을 다해 달려온 것처럼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진안을 만들기 위해 큰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도민여러분께서도 진안군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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