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행복 안전 확실히 책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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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행복 안전 확실히 책임지겠습니다”-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5.01.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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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 - 도 이기선 자치안전국장

민선 6기 전북도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국이 자치안전국이다.
도, 시군간 소통과 협력, 도시군의 상생발전, 각종 재난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응 등 재난안전 전반을 아우르기 위해 신설된 국인 자치 안전국이 190만 전북 도민의 행복과 안전을 확실히 책임지고 있다. 이에 초대 자치안전국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이기선 자치안전국장을 만나 국 전체의 상세한 업무와 함께 올 한해 계획들을 낱낱이 들어봤다.

<편집자주>
 

▲도 자치안전국장을 맡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도민의 행복과 안전을 책임지는 자치안전국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지난 2개월 동안 많은 걱정과 염려 그리고 기대 속에서 모든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조직의 화합과 시군과의 소통,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했고 특히 민선6기 도정현안을 반영한 인사,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첫 전북방문 준비,시장군수 정책협의회 개최와 올해 업무계획 수립 등 각종 현안추진으로 매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새롭게 신설된 국인데요. 개략적인 국에 대한 설명을?


자치안전국은 지난해 9월 자치와 안전행정의 기능 강화를 위해 신설된 국(局)으로 총무, 자치행정, 인재육성, 안전종합대책, 지방세, 회계집행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군 협력 및 도민소통 등 자치행정 기능, 도정운영의 기본이 되는 인력운영, 전북의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 자주재원 확충을 통한 도정운영 지원 및 도유재산 관리 등 도청 조직 내부를 맡고 있습니다.
 

▲‘청원 학이시습의 날’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도청 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학이시습의 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이시습의 날’은 공무원들이 급변하는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진취적 마인드를 함양 도민에게 열린 행정을 펼치기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창의롭고 멋스런 문화’, ‘알뜰하게 커가는 경제’,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등 5대 도정방침 위주로 재미있고 유익한 저명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직원들도 특강을 듣고 폭넓은 지식을 습득 시대의 변화를 체험하면서 업무수행 능력도 향상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에 대해?


승진전보 인사기준 등 인사운영 기본계획의 사전공개를 통해 청원 모두가 공감하는 예측 가능한 인사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국장 추천제를 운영해 전문성을 고려하고 개인 희망보직 신청을 통해 맞춤형 인사운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 2회 실시하는 직무성과 평가결과를 근무성적 평정에 100%반영함으로써 연공서열에 의한 근평이 아니라 성과중심의 근무평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군과 소통 강화에 함께 직능사회 단체 도정 참여 방안에 대해
 

도와 시군의 공통 목표는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도민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민선6기 조직개편을 통해 자치행정과에 시군협력팀을 신설해 시군 협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그동안 의례적으로 운영됐던 시장군수 간담회를 시군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도시군 정책협의회’로 운영방식을 개선해 효율적인 정책 공조가 이루어지는 ‘쌍방향 정책협의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그렇게 해서 앞으로는 도와 시군이 대등한 수평적 관계에서 국가예산 확보라든지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대책마련 등 지역의 현안들을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며 풀어 나가는 실질적인 정책협의 기능을 강화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해외연수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 성과와 앞으로 추진 방향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 현재 5000여명의 초중대학생이 해외연수를 다녀왔고 큰 성과는 해외연수를 다녀와서 영어에 대한 자부심과 ‘더 잘 해야겠다’ 라는 학습동기 유발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된 해외연수를 위해 그간 학부모들과 토론회를 개최했고 현행 8주간의 연수기간을 줄여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안,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좀 더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 등을 강구 할 예정입니다.
 

▲올 한 해 안전한 전북을 위한 필요한 것과 이에 대한 도 대책은?


전북도는 선제적 재난안전 예방을 위해 각종 시설건축물 등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재난 발생에 대비 골든타임 확보 등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과 재난 협업기관 공조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도민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문화운동을 중점 전개하고 일상생활의 재난위험요소 해소를 위한 도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안전디딤돌’ 및 ‘안전신문고’ 등 도민 제보를 활성화 해 나갈 계획입니다.
 

▲열악한 도세를 감안하면 세수 확보가 시급한데 이에 대해?


지방세수 확충을 위해 지방세 탈루·은닉세원 발굴 강화와 도시군 합동 징수 T/F팀을 구성해상시 운영하는 등 지방세와 세외수입 징수율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전북도의 노력만으로는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부에 지방소비세 확대(세율 11%→16% 인상)와 지방세 비과세·감면율 축소(23% →15%)를 전국시도지사회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의 하겠습니다.
 

▲그동안 공직 생활과 나름의 공직관은 무엇인가요?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아니 남은 공직생활도 ‘일신우일신 (日新又日新)’자세로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임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30여년의 공직생활 동안 많은 업무를 맡아 수행했고 그때 마다 마음속에는 ‘내가 전문가’라는 자존심과 내 이름 석자를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도전과 실천이 지금의 나를 있게 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공직생활도 매일매일 새롭고, 더 나은, 더 보람 있는 공직생활이 될 수 있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향후의 계획이 있다면 ?


송하진지사가 지난 취임식에서 전북의 자존심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에 자치안전국장으로서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 호남이 없었다면 나라도 없을 것이다)’라는 말처럼 전북은 국가의 중심이었고 동학혁명 등 민주주의의 심장이었던 그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직원들의 자신감을 북돋아 주고 사기를 진작 시키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직원 후생복지 향상 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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