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대학 등록금, 4차례로 나눠 낼 수 있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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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대학 등록금, 4차례로 나눠 낼 수 있게 돼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1.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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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을 학기당 4차례에 나눠낼 수 있게 하는 등록금 분할납부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대학 등록금 납부고지서에 ‘분할 납부 선택 횟수별 납부금액’이 고지된다.

예컨대 한 학기 등록금을 2~4차례 나눠낼 경우 1회당 각각 얼마씩 납부해야 하는지가 고지서에 명시되는 것이다.

교육부는 올해 1학기부터 등록금을 2~5월 동안 매달 1회씩 나눠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등록금 분할납부제는 신용카드로 등록금을 납부하는 것에 비해 이자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대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기준 분할납부제를 도입한 대학은 전체 대학의 92.8%나 되지만, 2014년 1학기 이 제도를 실제로 이용한 학생은 전체의 2.3%에 불과했다.

이번 조치는 분할납부제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추진됐다고 교육부 관계자는 전했다.

등록금 분할 납부제는 신·편입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에게 적용된다.

현재 일부 대학이 제외하고 있는 장학금을 받는 학생에게도 분할납부제 범위에 포함할 방침이다.

대학별 분할납부제 운영 현황과 실적은 대학정보공시에 반영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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