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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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 본격 추진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5.01.1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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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민선6기 들어 최우선 시정 시책인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사업을 2015년부터 시단위 전국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인증 받을 수 있는 어린이 행복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어린이 행복도시 추진방침 및 사업대상

추진방침을 보면 市 행정을 추진할 때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추진으로 시각을 전환하는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어린이의 안전, 건강, 보호, 참여, 창의력 개발 시책을 적극 발굴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18세 미만 아동 중 주대상을 영·유아, 초등학생으로 하고, 일부 사업에 대하여는 중·고등학생도 포함하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시 전체 인구의 20.6%인 5만7천여 명이 해당된다.

어린이 행복도시 추진계획은

기반조성분야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행복과라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도시설계, 어린이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시민의 인식전환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교육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생존분야는 지역아동센터지원 확대, 아이돌봄 지원사업 강화, 아동 급식지원 확대, 산모·신생아 돌봄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돌봄강화와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확대, 시간연장형 보육시설 확대, 국공립 영유아 보육교사 확대 등 보육분야 강화, 어린이 건강관리실 운영, 스포츠교실 운영 등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

보호분야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어린이 안전체험시설 운영, 어린이 안전보호구역 정비 등 안전인프라 확충, 학생 안전지역구축과 어린이 재난안전교육, 교통안전교육, 해상안전교육, 자전거안전교육 등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저소득 아동 우선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발달분야는 어린이가 맘껏 뛰놀고 창의력을 함양할 수 있는 사업들로 친환경 꿈의공원 조성, 어린이 생태놀이터 조성, 어린이가 행복한 도서관 만들기, 어린이 생활과학교실 운영, 장난감도서관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가 시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참여분야 사업은 어린이·청소년 의회운영, 시 홈페이지 어린이방 운영, 동아리 활동지원 확대, 페스티벌, 재능경연대회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사업은 신규사업 33개, 확대사업 24개, 기존사업 3개 등 총 60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비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국비 387억 원, 도비 169억 원, 시비 등 489억 원등 총 1,045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기존 사업비 외에 추가로 필요한 사업비는 5년간 308억 원이다.

그동안 추진사항

어린이 행복도시조성 T/F팀 및 실무추진단 구성·운영

‘14년 7월 행정복지분과, 사회안전분과, 창의력교육분과, 문화체육분과, 정신·신체건강분과 등 5개분과로 전문교수, 관련기관, 단체 등 전문가 15명과 시 업무관계 과장 12명등 총 27명으로 부시장을 총괄팀장, 주민복지국장을 팀장으로하는 T/F팀을 구성하여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학계 및 각계각층의 소통과 합의를 통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또한, 주민복지국장을 단장으로 관련 기관 계장들과 시 업무계장 16명을 팀원으로 하는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세부사업계획 수립과 추진계획 조정 등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사업의 세부사항에 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시민의 인식전환을 위한 군산시장 특강

지난해11월 군산대학교에서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군산시장은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 취지를 설명하고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조성을 위하여는 어른들의 인적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는 것.

군산시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세상에서 어린이와 시민 모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는 법질서 준수가 가장 기본이 되는 어른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선행되어야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2015년 중점 추진계획

어린이행복 추진 전담부서인 어린이행복과 신설

 군산시는 조직개편을 통하여 주민복지국 산하에 어린이행복과를 신설하여 본격적인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이는 어린이정책계, 어린이지원계, 보육지원계, 아동복지계, 드림스타트계 등 5개 계로 인원은 21명으로 구성된다.. 이는 각 부서별로 산재되어 있었던 어린이 관련 업무 부서를 한 개 과로 통합하여  어린이행복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 종합기획 및 세부사업 추진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조직개편이 이루어 진다.

군산시 어린이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군산시에 따르면 2015년 1월부터 준비하여 유엔아동권리협약 및 아동복지법에 따라 군산시에 어린이 친화도시를 조성하여 어린이가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여 어린이의 건강과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군산시 어린이 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조례에서는 “시장의 책무를 ①어린이가 건강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 친화도시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고, ②어린이가 교육·여가·문화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③시장은 어린이의 이익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조치를 취하고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는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또한, 조례에서는 기본계획의 수립, 어린이를 고려한 공공이용시설 추진, 어린이 안전시스템 구축, 어린이 건강증진, 위원회 설치등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 및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기 위한 조례로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시단위에서는 전국 최초가 된다.

군산시 어린이 행복도시조성 범시민 추진위원회 구성

군산시에 따르면 2015년 본격적인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업무 개시에 맞추어 30인 이내로 “군산시 어린이 행복도시조성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군산시장과 민간대표가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관련 기관, 단체, 학계, 전문가 등을 총망라하여 구성할 계획이며, 위원회에서는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 정책의 기본방향 및 세부전략 수립 등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향후 계획

민선6기 군산시의 최우선 시정과제인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이 조기에 정착되어 2016년도에는 시단위 전국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군산시가 명실상부한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반열에 올려 놓겠다는 계획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 평가항목인 10개 항목 50개 평가분야 전체를 만족할 수 있는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발달장애 아동 등 불우 아동 지원

군산시는 앞으로 부모로부터 소외되고 있는 아동, 위기가정 아동, 발달장애 아동 등 소외불우 아동을 적극 발굴하여 드림스타트 지원사업등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사업에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한다.


문동신 군산시장 시민 협조 요청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은 행정기관의 의지로는 만들 수 없다는  게 현실입니다. 군산시민 모두와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민간,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많은 관심과 솔선 참여한다는 인식을 시민 모두가 함께하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특히, 우리 어른들이 자라나는 어린이가 본받을 수 있도록 어른들이 인식을 전환하고 가정에서의 자녀 교육이 기초가 되어 학교·사회에서의 인성교육이 충실히 이루어 질 때 진정한 어린이 행복도시가 조성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모든 시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어린이 행복도시를 조성하여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군산,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에 다함께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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