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전주’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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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전주’를 만들겠습니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1.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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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보건소 시정 운영방향

전주시가 건강과 돌봄이 있는 행복한 전주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보건소는 ‘건강과 돌봄이 있는 행복한 전주’를 구체화할 7개 분야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중심으로 한 보건소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지난해가 향후 4년간 지역보건의료계획의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이를 구체화시키는 해로 66만 전주시민의 건강수준 향상으로 사람이 건강한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 취약분야 지원 ▲건강생활 실천 확산 ▲비감염성 질환과 발병 위험요인 관리 ▲감염병 예방 관리 ▲생애과정·생활터별 건강 관리 ▲건강안전 환경 조성 ▲지역유관기관과 협력 및 역량 강화 등 7개 분야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한다.
 

첫째, 보건의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진료 분야에 대한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100세 행복 경로당 건강관리사업을 새로 마련하고 성인 응급환자와는 별도의 공간에서 소아 응급환자가 365일 연중무휴 소아청소년과전문의에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365일·24시간 아동진료센터를 운영한다.
또, 건강검진 사각지대인 취업준비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노인 의치 보철사업과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을 통해 서민 중심의 건강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둘째, 시민 건강 향상을 위해 건강행태 개선사업 등 건강생활 실천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2015년 모든 음식점 금연구역 지정 등 금연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금연단속과 금연 홍보를 강화하고 절주교육, 신체활동 등의 건강행태 개선사업과 영양 사업을 제공해 시민 건강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셋째, 비감염성 질환 유병자들의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발병 선행요인 관리를 통해 비감염성 질환의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지속 관리로 시민 건강수명 연장을 도모하고 암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마음사랑, 생명존중사업 추진을 통해 우울증, 자살에 대한 예방 관리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넷째, 감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발생된 질병에 대해서도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종전 13종의 백신이 지원되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이 5월부터는 소아A형간염 무료접종이 추가되어 14종의 백신 지원으로 확대된다. 또한 65세이상 어르신들께 지원하던 독감 예방접종을 올해부터는 병의원에 위탁하여 그간 접종을 위해 보건소를 찾아야만 했던 번거로움을 덜고 가까운 곳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결핵, 수도, 쯔쯔가무시, 유행성이하선염 등 감염병 발생 방지를 위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감염병 환자 발생시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 상시 운영하는 한편, 쾌적한 건강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계절별·장소별 특화된 방역소독을 시행하고 해충 유인퇴치기구 설치도 확대할 예정이다.
 

다섯째, 생애과정별로 중요하게 발생되는 건강문제에 대응하고 생활터 중심으로 보건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보건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임산부와 영유아의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어르신 구강건강관리, 정신보건, 치매관리 등 행복한 노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교, 산업체, 경로당, 복지관 등 생활터 방문을 통한 건강관리사업과 더불어 취약계층의 시민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다문화가정, 탈북이주민, 취약가구 등 가정에 대한 방문보건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여섯째, 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 중심 건강안전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 하는 건강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의약업소 자율점검 유도와 함께 계도 위주 지도 단속을 강화하고 마약류취급자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토피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일곱째, 지역보건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정된 보건의료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극대화하고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의사회, 건강보험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 11월 개원한 건강동행센터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자기관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의료단체, 시민단체, 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보건의료심의위원회 운영 활성화를 통해 보건·의료·복지서비스 상호 연계 시스템을 구축할 방안이다.
 

이에 김경숙 소장은 “최근 지역건강정책이 단순한 치료서비스 제공보다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지역 내 산재한 보건의료 자원과의 연계 협력을 통한 조직적인 건강정책을 추진하여 건강과 돌봄이 있는 행복도시 전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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