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동강메디칼시스템(주), DR 연구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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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동강메디칼시스템(주), DR 연구개발 협력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4.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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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곤)과 의료기기 개발 업체인 동강메디칼시스템(주) (대표이사 심재원)이 국산 디지털영상진단기기(DR(Digital Radiography)) 연구‧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펼쳐 나간다.

양 기관은 1일 전북대학교병원 한벽루홀에서 전북대병원 김영곤 병원장과 동강메디칼시스템(주) 주순모 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DR 연구개발 협력 사업’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 관계에 나섰다.


전북대병원과 동강메디칼시스템(주)의 연구개발 협력은 국산 의료장비의 고급화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북대병원과 동강메디칼시스템(주)은 앞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디지털 X-ray 장비 등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게 된다.

전북대병원은 의료장비의 사용자 입장에서 DR 장비와 관련한 기능적‧임상적 자료를 제공하고, 동강메디칼시스템(주)은 이러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국내 병원 실정에 맞는 DR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양측은 다양한 업무 협력을 통해 국산 DR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동개발 및 연구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대병원과 동강메디칼시스템(주)의 공동 연구개발은 외국산 제품보다 우수한 국산 DR장비 개발을 더욱 빨리 현실화시키는 데 힘을 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곤 병원장은 “국내 의료장비 산업도 많은 발전을 해 왔지만 비교적 부가가치가 낮은 장비 개발에 국한된 경우가 많았다”며 “전북대병원과 동강메디칼시스템(주)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DR장비 분야는 부가가치가 높다는 점에서 차별화가 가능하며, 국내 디지털 산업의 수준이 높은 만큼 이 분야에서 세계 일류로 성장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강메디칼시스템(주) 주순모 소장은 “전북대학병원 영상의학과의 임상데이터와 동강메디칼시스템㈜의 전문 기술이 접목된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86년 창업한 동강메디칼시스템(주)은 진단 및 치료 장비를 공급해온 의료기기 전문업체로, 1992년부터 국산 X-ray장비의 국내제조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디지털 X-ray시장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디지털 X-ray장비의 선두기업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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