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땅강아지 & 금붕어로 황금시대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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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땅강아지 & 금붕어로 황금시대를 연다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5.02.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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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을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삼은 무주군은 생각과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소통에 힘써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 △교육과 문화가 있는 무주,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무주 실현을 위해 골드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한 무주군은 6백 여 공직자들 스스로가 기존의 낡은 관념과 생각을 버리고 보다 새로운 것, 보다 생산성이 높은 것, 보다 경쟁력이 있는 것에 주목해 연간 1천 건 이상의 변화와 혁신 사례를 발굴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에는 반드시 지난 해 보다 나아지거나, 발전시켰거나, 개선했거나, 차별화 시킨 점을 계획서에 포함시키고 실행을 구체화해 군정 각 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포부를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골드 프로젝트 : 농촌에 흔한 ‘땅강아지(금빛)’가 처음에는 물통에서 활발하게 헤엄쳐 나가다 중간쯤에서 되돌아오는 특이한 버릇이 있다는 것과, ‘금붕어(Gold Fish)‘는 생존을 위해 다른 금붕어가 지나긴 길은 물론이고 자신이 지나간 길도 50만 번에 한 번 꼴로 지나간다는 데에서 착안하여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의 의미를 담고 있음.

농민도 부자되는 무주 실현 위해서는 전체 농가의 65%에 달하는 1천만 원 미만 영세농을 10% 감축(2020까지 2천만 원 이상 농가 50%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정부지원 보조금은 저소득 영세농 위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구축과 시설하우스 10% 확대 등 기술력 강화와 생산 위주의 지도사업에서 농식품 6차 산업으로의 전환, 소규모 가공창업 지원과 맞춤형 농업인 교육에 힘쓰고, 농기계 임대와 미생물배양센터는 365일 운영하는 한편, 지도직 전 공무원들을 1작목 이상 전문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과 문화가 있는 무주 실현을 위해서는 인재육성과 문화체육기반 조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으로, 교육 분야에서는 인재육성사관학교 운영과 개인 맞춤형 방학/방과 후 보충학습 운영, 예체능 분야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계층(유아~성인)과 언어 영역(영어, 중국어, 일어)을 다양화한 국제화교육센터 운영 등에, 문화(체육)분야에서는 HAPPY 365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읍면별 1회 이상 문화공연)과 산골영화관 주민 시네마스쿨 운영, 장애인 체육 지원 강화, 태권도원 편의시설과 태권마을 조성사업, 한국무예산업진흥원사업 기본계획수립에 관한 타당성 검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제/사회적 약자, 장애우, 다문화가정 등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생활복지 무주 촌 건설을 위해 잉여 농산물(음식물)과 재능, 소액 기부 등을 독려하는 노블리스 오블리 무주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으로, 이외에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저소득층의 자립역량 강화,  노인과 여성일자리 제공, 취약계층 아동/가정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어르신 공동생활 홈 1곳과 급식소 2곳을 조성하는 데도 주력(5월 준공 예정)해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 실현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실현을 꿈꾸고 있는 무주군은 올 한 해 천만 관광객을 부르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과 반디랜드를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감성/환경/휴양/테마공원으로 차별화시켜 무주군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는 방안, 구천동 관광특구 옛길 조성사업과 무주 내도리 관광개발 기본계획수립에 관한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그리고 반딧불축제의 시기(8월 말)와 소재, 지향점(반딧불이와 곤충을 테마로)등을 조정해 3년 연속 정부지정 우수축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 주요 공약추진사항 향후 로드맵
 

 민선 6기 무주군이 추진하고자 하는 공약사업은 무주 IC 만남의 광장 명소화 사업과 주말난장, 천마 종균배양센터 활성화사업, 칡소 특화사업, 무주 내도리 관광개발 사업,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 독거노인 공동생활지원사업, 장애인 보호작업장시설 지원, 무주군 인재육성지원사업 등 5개 분야 35개 사업으로 현재 19개 사업에 대한 81억 여 원의 예산이 확보된 상태며 1회 추경을 통해 무주IC 만남의 광장 명소화 사업과 한방요양치유센터 조성 등 16개 사업에 대한 사업비 5억 9천 여 만 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농산물유통센터,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 등 5개 사업은 공모를 통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무주군은 예산이 확보된 내도리 관광개발사업과 한국무예산업진흥원사업 기본계획수립에 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할 예정으로, 태권도원과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적상산 등 기존의 인프라들과 연계할 수 있는 관광벨트 탄생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무주 내도리 종합개발 사업은 덕유산리조트와 태권도원을 연계한 체류형 종합관광지로 개발해 주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관광지를 조성하고 구천동으로 몰리던 관광객을 무주읍으로 확산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는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해 사업내용과 사업비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무예산업진흥원 사업은 총사업비 90여 억 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2018년까지 콘텐츠 개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액션배우 양성 및 스턴트 상설공연, 시범 공연팀 육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는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할 예정으로 태권도원과 액션사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방침이다.

무주IC 만남의 광장 명소화 사업은 무주의 관문인 무주 IC 만남의 광장 일원에 산지유통센터 등을 조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무주군 관내에서 생산한 과수의 선별과 세척, 가공, 유통을 일원화해 농가소득 증대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과 꾸러미 사업단 운영을 병행해 소득증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칡소 종 복원 및 증식 사업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0억 여 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수정란 이식(100두)과 칡소 종모우 및 종빈우(5두)를 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수정란 이식을 위한 예산  2억 원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독거노인 공동생활 지원 사업은 초고령 사회인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독거노인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동생활을 지원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7억 여 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경로당 180개소 운영을 비롯해 공동생활 홈 6개소, 공동 급식시설 7개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올해는 경로당 120개소에 대한 난방비와 공동생활 홈 2개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 인터뷰-황정수 군수

을미년(乙未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청양의 순한 기운을 받아 올해는 모두가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6백 여 공직자 모두는 올 한 해 생각을 바꾸고 직무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방식을 바꿔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에 주력할 것입니다.

‘지난해와 다르게, 남과 다르게, 다른 지자체와 다르게’ 생각하고 일을 해는 무주군 공직자들의 모습, 변화하는 무주군정의 모습.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은 이렇게 중단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실행돼 갈 것입니다. 군민이 웃어 행복한 무주군정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 나은 미래가 있다는 희망과 그 희망을 구체화시키겠다는 열정으로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고향 사랑의 마음과 고향의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 여러분의 생각이 군정에 더해지기를 바라며 올해는 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도 가정도 모두 다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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