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교통복지 1번지’ 위상 더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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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교통복지 1번지’ 위상 더 높여!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02.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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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교통복지 1번지’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통정책 추진에 고삐를 쥐고 있다.
완주군은 민선6기 핵심 가운데 하나인 ‘교통복지 1번지’ 실현을 위해 교통정책에 대한 군민의 공감 및 효율성 제고, 자립적 생활이 가능토록 하는 정책 추진, 교통안전 및 시설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및 무상버스 추진=우선 이달 1일부터 완주-전주 시내버스 요금을 단일화했다.
버스요금 단일화는 경제적 효과 뿐 아니라, 주민복지 측면에서 중요한 현안이었다. 사회적 약자들의 이동권 확보는 곧 삶의 질과 연계되기 때문이다.
 

완주군민의 최대 숙원 사업이었던 버스요금 단일화는 주민복지에 다가서는 정책이기도 하다.
완주군은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노선 개편 및 단계적 무상버스 도입에 따른 추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대중교통 군민공감 위원회’를 구성/운영해 합리적인 노선 개편과 무상버스 도입에 대한 합의점을 도출시킬 계획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버스/택시 운행=또한 으뜸택시, 장애인 콜 택시, 여성안전 귀가 서비스(안심택시), 마을버스 등 이미 시행하고 있는 교통 오지지역과 약자를 위한 정책이 안정화되도록 현장 체험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으뜸택시, 즉 마을택시는 진입로가 좁고 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마을 주민을 위해 택시가 마을까지 가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고 있는데, 기본요금은 1인당 500원에 불과하다.
완주군은 현재 9개 읍·면,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으뜸택시를 운영하고 있는 완주군은 수요를 더 발굴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이와 함께 수요응답형 버스와 통학 택시 등을 시범적으로 운행함으로써, 군민의 보편적인 교통복지가 더욱 확산시키기로 했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대형 버스가 다니기 힘든 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 통학 택시는 중고등학생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지원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다.
 

통학택시의 경우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1000원의 요금을 받고 안전하고 편리한 등학교를 보장해준다.
완주군은 이밖에 불법 주정차 점검 전담반 편성을 통한 운전자의 교통 책임 강화, 도심지역의 교통시설 환경요인 개선, 인근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한 교통체계 구축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
 

 

- 박성일 군수 인터뷰 -

“이 시대가 요구하는 교통정책은 약자에게 불편 없이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자립적인 생활이 가능토록 만들어줘야 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지향하는 교통정책와 관련,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교통시설을 만들고 정책을 추진하면, 그것이 모든 연령층에 적합한 것이 돼 교통환경 개선효과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군수는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편의 보장이 곧 건강 유지, 사회활동 참여 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전체적인 면에서도 편익을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박 군수의 지적대로 선진국은 이미 교통복지의 중요성을 인식, 적극적인 정책추진에 나서고 있다.
 

영국 교통부의 경우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성 결여는 그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막고 삶의 의지 저하, 기력저하 및 외로움을 가져오며, 결국 보호자, 사회봉사기관, 의료보건기관 등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의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방안으로 통행(이동)의 중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박 군수는 “새롭게 떠오르는 ‘교통복지 1번지’로서, 앞으로도 주민 불편해소 및 주민중심의 맞춤형 교통복지 시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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