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달집태우고 소원을 빌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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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집태우고 소원을 빌어 보세요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5.02.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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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문화축전 주말 체험 사와 정월대보름 세시풍속행사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을미년(乙未年) 정월대보름을 맞아 제19회 작은문화축전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박물관 앞마당에서 실시한다.
대보름날인 3월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풍물패의 흥겨운 길놀이와 판굿을 시작으로 진도북춤으로 더욱 흥을 돋구고, 7시부터는 관람객과 함께 강강수월래 놀이가 이어진 후, 7시 30분에 달집을 태우기 시작한다.

이번 정월대보름에 태울 달집에는 설부터 대보름까지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의 새해 소원을 적은 소원문을 끼운 금줄을 두르고 액막이연을 달아 올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면서 소원성취를 기원한다.
또한, 달집태우기 행사에 오신 관람객에게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일년 내내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는 귀밝이술을 제공한다.
정월대보름에 앞서 주말인 2월 28일과 3월 1일에는 복조리·연을 선착순으로 신청해 만들어 볼 수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떡메를 쳐서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소망브로치와 익산 입점리 출토 유물인 금동관모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새해 소망을 담은 소망부적 찍기를 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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