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와 소통을 위한 고전연수
상태바
전통문화와 소통을 위한 고전연수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5.03.01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문화재자료 제14호로 지정된 진안향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 해에도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살아숨쉬는 향교/서원만들기’ 사업에 선정되어『고전연수교실』을 비롯해 『전통혼례시연』, 『토요사랑방운영』 및 『전례문화 수집 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고전연수교실은 오는 3월 10일부터 금년 말까지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한학자인 김동전 교수를 초빙하여 매주 화요일(삭망이 있는 주는 해당일)에 진안향교 충효관에서 논어와 중용을 강의할 예정이다.

전문학자의 부재와 이해하기 어려운 학문으로 현대인들이 자주 접하지 못하는 고전을 누구나 알기 쉽게 강의함으로써 전통문화계승과 지역정신문화 진흥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진안향교는 고전요체를 통한 실용학습사업인 전통혼례와 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한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매주 토요일에는 향교 내 전교실을 이용한 토요사랑방을 운영하여 잊혀져 가는 전례(구전) 문화를 수집/기록화하여 지역 문화자료로 보존할 계획이다.
 

전통혼례는 희망자를 매년 1회 이상 선정하여 구입 활용중인 혼례기구를 이용하여 진안향교 명륜광장에서 실시하고, 사랑방운영은 지역의 많은 분들이 참여 하도록 유도하여 유학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길현 진안향교 전교는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하고 대중과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함으로써 문화재의 가치를 더욱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