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500년의 세월을 직접 느낀다
상태바
조선왕조실록, 500년의 세월을 직접 느낀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3.01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백산사고본(인조~영조) 복본화사업 완료

조선왕조실록 태백산사고본(인조 12년 7월~영조 24년) 245권 229책 2만4,074면 복본화 사업이 완료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추진사업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국보 151호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본인 전주사고본 복본화사업(태조~명종)을 4년여 작업기간을 거친 끝에 완료했다.
현재까지 전주사고본(태조~명종)실록 614책과 태백산사고본(선조~영조(25책))실록 446책으로 총 1202책 중 현재까지 1060책이 완성되었고, 완성된 조선왕조실록은 어진박물관 특별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에게 공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조선왕조실록 복본화 5차사업으로 태백산사고본 복본이 갖는 매력은 인조실록, 효종실록, 현종실록과 현종개수실록 비교, 숙종실록, 경종실록과 경종수정실록 비교와 영조실록 특별한 이야기 등의 역사적 가치에 있다는 점이다. 실록의 수정이나 개수는 선조실록에서부터 시작되었지만, 이는 당시의 심각했던 당쟁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다.
실록 복본에 사용된 전통한지는 수매 방식에 의해 1년여 동안 전국 10개 업체가 참여해 1만2,450여장에 달하는 한지를 사용했다. 아울러 3월 31일까지 1개월간 한옥마을 완판본문화관 전시실에서 시민에게 공개한다. 한편, 2015년도 6차사업은 142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