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도소를 아시나요, 영화흥행 보증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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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교도소를 아시나요, 영화흥행 보증수표
  • 최두섭 기자
  • 승인 2015.03.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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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세트장 효율적관리 1등공신 김연현 소장

 

영화흥행의 보증수표인 익산성당교도소세트장, 이곳을 천직으로 생각하고 근무하고 있는 시설담당주무관 김연현(남,58,사진)씨가 근무하고 있다.
이 영화세트장의 조성목적은 지난 2005년도 영화 ‘홀리데이’를 촬영목적으로 익산시 성당면 성당 초등학교 남성분교 폐교 부지를 매입해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교도소세트장을 설치했다.

당시 영화 ‘홀리데이’ 촬영 1회성 세트장으로 설치했으나 그 후 10여년 간 국내 영화 및 드라마 제작팀의 요청에 의해 매년 촬영이 증가해 100여편 넘는 영화 와 드라마 등이 이곳에서 촬영돼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익산성당교도소(세트)에 들어서면  다른 교도소와 마찬가지로 정복을 입고 근무하는 성당교도소장 김연현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친절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찾는 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김 소장은 2005년 말부터 근무하고 있다.
익산성당면 장선리에서 태어나  함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79년도 공군부사관에 입대해서 항공수공, 탑재, 하역 훈련 중 부상을 입고 상사로 전역, 고향에서 3년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 윤옥례(82세)씨를 극진히 봉양하는 총각 효자다.  
평일50~60여명, 주말 350여명 등 전국적으로 지난 해 4만 7천여명이 찾아 익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역시 무료입장이다. 익산시 신차란 과장(문화관광과)은  이런 김 소장의 근무평가를 치하하기 위해 교도소장 근무복(37만원)을 제공해 줘 근무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익산시 성당면 교도소세트장은, 익산시 성당면 함낭로 207번지에 위치하고 조성규모는 부지 2만2,132㎡, 연면적 2,613㎡이다. 영화 ‘홀리데이’촬영 이후 10여년동안 국내 영화 및 드라마 제작팀의 요청이 쇄도, 100여편 넘는 영화 와 드라마 등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따라서 2006년 영화‘거룩한 계보’, 2009년 ‘타짜’ 드라마‘아이리스’ 2012년 영화 ‘7번방의 선물’ ‘부러진 화살’, ‘빛과 그림자’ 2014년에는 현재 인기 방영 중인 mbc 주말드라마 '전설에 마녀' 등  세계적인 감독인 워쇼스키 남매가 연출하는 미국SF 드라마 ‘Sense 8’가 20여일간 이곳에서 촬영됐다.

단일 규모의 영화세트로는 국내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익산 교도소세트장은 이제 영화와 드라마 촬영의 명소로 발돋음하고 있다. 사용료는 1일 촬영시 200만원으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3억3천만원의 수익이 발생했고 계속적으로 촬영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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