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30일 임실군청 간부회의실에서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한 임실군 클린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군민들로부터 행정에 대한 신뢰 확보를 위한 주민행정 감시제도로 운영되는 임실군 클린위원회는 주민의 신망이 두터우며 책임감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자, 지방행정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기관?단체에 재직하였던 자 등 14명이 위원이 위촉됐다.
이날 위촉된 이들은 공무원이 공무를 수행하면서 위법?부당한 행정처리와 부조리 사항, 그리고 주민이 군정에서 느끼고 있는 고충사항에 대하여 제보 및 개선요구를 하고 주민에게 제보 받은 건에 대하여 포상금 지급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이 그동안 많은 부정부패로 임실군민의 명예와 마음에 큰 상처를 주어 왔다.”고 말하면서, “선거 공약으로 클린위원회를 설치하였으며, 임실군정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끌어 실추된 명예를 되찾고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임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부당한 행위를 한 제보자에 대한 포상금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의 범위 내에서 건별 20만원을 지급할 게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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