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인구 하향 고착화 부채 많아 노후 준비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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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인구 하향 고착화 부채 많아 노후 준비無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5.03.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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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014년 사회조사 결과 발표… 간병서비스 수요 가장 많아

전북 인구는 하향화가 고착화 되고 있고 도민 43%가 부채 때문에 노후준비를 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민들이 받고 싶은 노인 복지 서비스 중 간병서비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4년 전라북도 사회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2014년 기준 전북 주민등록상 인구가 187만1560명으로 지난 10년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 2012년부터 감소폭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2010년(186만8963명)→2011년(187만4031명)→2012년(187만3341명)→2013년(187만2965명)→2014년(187만1560명)등으로 도내 인구가 하향화가 고착되고 있다는 것.
도내 외국인수는 2010년 대비 5년동안 4934명(24.5%)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번 조사에서 도내 인구 중 43%가 부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채 원인을 살펴보면 주택마련 자금이 41.3%으로 가장 높았고 여유자금 부족 20.3%·투자유동 자금 부족 17.2%·교육비 11.9%·내구재 구입비 5.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부채 때문에 저축을 하지 못해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민 30.4%가 총 저축 금액이 50만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복지 시책 만족도 중 보건 의료 서비스 만족도가 5.5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특히 받고 싶은 노인 서비스가 지난 2012년 대비 0.7%p 증가한 간병 서비스(4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도민들의 월평균 노동임금은 10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이 34.9%로 가장 많았다.
도는 앞으로 이번 조사를 토대로 도정 정책 개발 및 연구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회조사는 2014년 10월에 실시됐고 도내 250개 조사구(5000표본가구), 만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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