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5보병사단, 부대창설 60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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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5보병사단, 부대창설 60주년 기념행사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5.04.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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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 향토방위를 책임져 온 육군 35사단이 20일 사단사령부에서 사단 창설 60주년 기념하고 조국수호 의지를 새롭게 다지기 위한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례, 부대약사보고, 축전낭독, 표창수여, 특공무술 떼창 합동공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송하진 도지사, 유동주 전북지방병무청장, 김승수 전주시장, 심민 임실군수, 조금숙 광복회전북지부장, 인수동 국립임실호국원장, 김도종 원광대학교총장을 비롯하여 지역기관장과 통합방위위원, 보훈단체, 그리고 인접부대 지휘관 및 장병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사단 창설 60주년을 축하했다. 

 

 특히, 사단 창설 6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월부터 김민숙 명창 지도로 준비한 350명 장병들의 판소리 사철가 축하공연은 장병들과 도민들에게 소리의 고장 전라북도를 더욱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며 기동대대 용사들이 준비한 특공무술 시범은 어떠한 적의 도발과 악조건 속에서도 임무를 완수하는 사단 최정예요원임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 최창규 사단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60년 간 빈틈없는 해안경계작전과 확고한 전투준비태세유지로 전라북도를 굳건히 지켜왔으며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전 장병이 재난극복에 동참함으로써 진장한 전라북도 향토방위의 수호자로 도민의 뜨거운 사랑과 전폭적인 신뢰를 한 몸에 받아왔다”며 “선배 전우들이 이룩해 놓은 명예로운 부대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 기념행사에 이어 사단 창설 60주년 기념석 제막식을 가졌으며, 송하진 도지사가 기념석에 “최고의 명문대학 군대”라고 썼다. “최고의 명문대학 군대”는 군대야말로 가정, 학교, 사회에서 배우지 못한 희생·봉사정신, 인내심, 국가관을 함양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국민교육의 도장이기에 군대가 최고의 명문대학임을 강조하고 있다.

 

○ 35사단은 1955년 4월 강원도 화천에서 창설되어 그해 6월 전라북도 전주시로 이동하였다. 사단은 창설 이후 지리산 개발사업과 호남고속도로 건설사업 등에 대규모 병력 및 장비를 지원,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했으며 완벽한 해안경계작전을 통해 101회에 걸친 대간첩작전, 617명의 밀입국자를 검거하는 등 전북 도민들의 삶의 터전과 행복을 지켜왔다. 또한 실전적인 현역 및 예비군 교육훈련과 안정되고 활기찬 병영생활은 물론 각종 재난 발생시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실시해 도민들이 사모하는 35사단으로 자리매김하였다.

 

○ 사단 창설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에는 사령부 연병장에서 장병과 지역주민 1천5백여 명이 참여하는 민·군화합을 위한 ‘국군방송 위문열차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장병 장기자랑, 인기가수 공연, 걸그룹 댄스 배우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계획이다.

 

○ 아울러 22일 오후 2시에는 「도민과 함께하는 “동행” 페스티벌」행사가 전주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전주교통방송 조준모와 최고의 모델 유승옥의 사회로 진행되는 동행 페스티벌 행사는 공군 블랙이글스팀, 특전사 고공낙하와 특공무술 및 의장대 시범, 전차와 자주포 등 전투장비 전시, 판소리 떼창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병영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 한편, 이 모든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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