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 발표
상태바
'2009 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 발표
  • 투데이안
  • 승인 2009.07.16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리 울림, 신명의 어울림'을 슬로건으로 내 건 '2009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이 16일 발표됐다.

이날 오전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발표된 소리축제 프로그램 발표에는 김명곤 소리축제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유유순 도의원, 황병근 전 전북예총 회장 등 내외빈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소리축제는 9월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까지 9일동안 치뤄지던 행사가 5일로 단축돼 에너지를 집중, 축제기간 내내 열정과 흥겨로움을 모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새로운 기획들이 대거 마련됐다.

개막행사 '백개의 별, 전주에 뜨다'를 통해 최고 명인명창 100인 초청으로 전통예술의 뿌리찾기를 시도하며 판소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기획초청으로 '천하제일 명창의 소리'는 국내의 명창과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한 무대에 오른다.

한옥마을 한옥에서 외국 초청 인사들의 공연도 준비됐으며 '인류의 발자취, 인류의 소리'를 표어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초청공연'이 기획됐다.

또 문학과 소리의 만남을 비롯해 국악과 전통예술을 젊은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무대, 야외에서 펼쳐지는 체험과 공연이 어울러질 수 있는 마당도 준비됐다.

이는 월드뮤직 음악과와 클래식 성악가를 초청 최고의 판소리 명창과 대중가수들이 한 무대에서 퓨전을 통한 소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김명곤 축제위원장은 "정체성과 축제성 세계를 향한 세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축제를 기회로 전주에서 세계의 소리가 울리며 확실히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프로그램 발표에서는 세 쌍둥이 퓨전 국악 음악인이 IS와 휴머로이드 로봇 에바가 소리축제홍보대사로 위촉받고 축하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