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돗물 ‘믿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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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수돗물 ‘믿고 드세요’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4.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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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사업소, 시민불식 자체 검증시스템 강화

전주시가 시민들이 이용하는 수돗물에 대한 검증시스템을 강화키로 했다. 이는 수자원공사 TMS 수치조작 사건 이후 시민들로부터 수돗물의 안전성에 의혹을 받고 있는 만큼 전주시 맑은물사업소가 지난 24일 직접 프레스투어(전주시청 출입기자단)를 통해 수돗물 생산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맑은물사업소는 향후 시민자생단체 등과 함께 용담호와 용담댐 물을 정수해 전주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고산정수장 등의 수돗물 생산 현장에 대한 시민투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맑은물사업소는 대규모 하수처리시설 주변에 대한 수질조사를 면밀히 실시와 상류수계에서 용담호, 정수, 수도꼭지수로 이어지는 급수과정별 수질모니터링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결과를 전주시와 맑은물사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맑은물사업소는 그동안 매월 1회에 걸쳐 상수원수인 용담호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수질변화 추이를 관찰한 결과, 평균 COD 2.9ppm으로 ‘좋음’(1급수b)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상수도 정수의 경우 국가에서 정한 먹는물 수질기준인 58개 항목 외에 수돗물 수질감시 40개 항목을 추가해 98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의 1/10 이내(적합)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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