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유치ㆍ개최를 위해 분주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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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유치ㆍ개최를 위해 분주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5.04.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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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이하 지스코)가 작년 7월 4일 개관이래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2015년에 지스코에서는 양질의 전시회와 컨벤션 행사가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개최된다.

주요 컨벤션 행사는 이미 2월에 대한이식학회 학술대회(약 400명)가 개최 되었으며, 5월 한국무역학회 학술대회(약 400명), 10월 대한이비인후과학회(약 1,500명)와 대한토목학회(약 3,000명) 학술대회, 11월 한국해양학회 학술대회(약 400명)가 개최예정이다. 이와같은 학술대회 이외에도 국제와이즈멘 대회나 한국잼보리대회, 한국청년회의소(JC) 대회 같은 대규모 단체 행사, 투르드코리아(Tour de Korea)나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같은 이벤트성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작년에는 플라즈마분야의 최고 권위 국제학술대회인 ‘2014 플라즈마 응용 국제학술회의’와 전라북도 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아가사랑 페스티벌‘과 같은 대형 학술대회와 전시회가 개최된 바 있다.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더욱 큰 대형전시회는 금년에 더욱 풍성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JTV 베이비페어(5. 2~5, 4일간)’를 시작으로 ‘군산국제건축전(5. 14~17, 4일간)’, 한국무역학회 학술대회(5. 29~31, 3일간)’,‘JTV레저골프박람회(6. 11~14, 4일간)’, ‘JTV레저캠핑박람회(9. 10~13, 4일간)’, ‘군산공장자동화박람회(9.16~19, 4일간)’, ‘하반기 군산베이비페어(10. 8~11, 4일간)’, ‘군산국제상용ㆍ특장차박람회(10. 15~17, 3일간)’가 개최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겨울에 어린이들을 위해 개최되었던 로보카폴리 플레이파크처럼 금년 겨울에도 장기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10.15~10.17 개최되는 ‘군산국제상용ㆍ특장차전시회’는 지스코에서 직접 자체 기획한 국내 유일의 ‘상용ㆍ특장차’ 전문 전시회로써 관련 산업계가 대거 참가하여 전시회 내에서 제품 정보 교환, 신규 거래처 발굴, 판매 증진 등의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북도에는 타타대우, 한국지엠, 현대자동차 등 국내 유수 대기업의 생산시설과 연구소가 위치하며, 국내 상용차 연간 생산량의 93%(약 7만대)가 생산된다. 또한 ‘미래그린상용차부품기술개발사업(총 1,736억원, 2017년 까지 구축 예정)’, 군산 옥구읍 ‘상용차 복합주행성능시험장’ 건립(2017년 예정), 김제 ‘특장차 집적화 단지’ 건립(2015년 예정) 등 대규모 자동차 관련 연구개발 사업들이 집중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전라북도의 상용차/특장차 산업 현황과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이 예정되어 있어 ‘군산국제상용ㆍ특장차전시회’는 전라북도 대표 산업전시회로의 기대가 남다르다.

현재 2,000석 규모의 컨벤션홀과 9개의 중소회의실, 3,697㎡의 전시관을 보유한 지스코는 대형 컨벤션 및 전시회 유치를 위해 금년 상반기에 전시관을 리모델링하여 대규모 행사 유치에 필요한 중ㆍ소규모 회의실을 전시관 내부에 확충하여 행사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스코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돼온 것처럼 주변 편의시설(식음, 위락, 쇼핑, 숙박 등) 및 대중교통의 확충 등 중장기 과제 또한 있다. 문체부에서는 지스코와 같은 전국의 전시컨벤션센터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조성하는 것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즉, 전시컨벤션센터 안에서 숙박, 쇼핑, 위락, 식음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스코는 전북의 품격을 높이는 유일한 전시컨벤션센터로 타 센터에 비해 부족한 점도 있지만 천혜의 자연환경과 맛깔나는 음식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부족한 점들을 개선하여 향후 새만금시대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는 전시컨벤션센터로의 역할이 기대된다.

한편 마이스(MICE)산업은 2009년부터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산업의 하나로 선정되어 집중 육성중인 산업으로 회의 전시회 참가자를 통한 도시홍보와 브랜드경쟁력확보는 물론 관광/숙박/음식/위락/교통 산업과 광고업/이벤트업 등의 일자리 창출산업과 연계되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굴뚝 없는 황금산업이라 불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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