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노상재 전임의 ‘기초의학신진학술상’
상태바
전북대병원 노상재 전임의 ‘기초의학신진학술상’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5.12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 12일 병리과 노상재 전임의가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2015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초의학신진학술상은 의학교육의 균형있는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기초의학에 대한 교육과 연구의 진흥을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제정한 상이다.

2015년 수상자는 노상재 전임의를 비롯한 6명이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노상재 전임의는  ‘투명세포 신세포암에서 P53 아세틸화, DBC1, SIRT1, 안드로젠수용체의 발현 및 환자 생존율과의 연관성(Acetylation status of P53 and the expression of DBC1, SIRT1, and androgen receptor are associated with survival in clear cell renal cell carcinoma patients[Pathology(October 2013) 45(6), 574-5800]’이라는 논문으로 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인체 암종의 하나인 투명세포신세포암에서 SIRT1, P53, acetylated-P53, DBC1, androgen 수용체의 발현에 대해 조사한 것이다.

SIRT1(silent mating type information regulation 2 homolog 1)은 'cell cycle molecule'과 'apoptosis regulatory protein'의 'deacetylation'에 작용해 세포 생존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DBC1(deleted in breast cancer 1)과의 상호작용 및 역할이 다양한 인체 암에서의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 'P53'과 'androgen 수용체'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암의 발생과 진행에 관여하게 된다.

노상재 전임의는 “200명의 투명신세포암종 환자에서 그 임상적 의의를 알아보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며 “실험을 통해 SIRT1, P53, acetylated-P53, DBC1, androgen 수용체는 서로 상호작용하며 발현함을 확인하고, 다양한 임상적 인자(TNM stage, Tumor size, Nuclear grade)들과 상관관계가 있음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