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판에 박은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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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판에 박은 소리
  • 김동주
  • 승인 2015.05.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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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춘향, 제85회 춘향제 기념공연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이 제85회 춘향제를 기념해 소리극 판에 박은 소리-Victor춘향을 오는 23일~25일 오후 4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개최한다.

소리극 판에 박은 소리-Victor춘향은 지난 1937년 Victor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유성기 음반 춘향전을 소재로 만든 소리극으로 지난 2013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개관기념공연으로 초연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유성기 음반인 Victor판 춘향전은 내용과 짜임새가 뛰어나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판소리사의 불후의 명연으로 손꼽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1년에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빅터레코드사의 금속 원반이 문화재 제477호로 등록되기도 했다.

소리극 판에 박은 소리-Victor춘향은 오랜 기간 국립민속국악원에서  ‘창극 춘향전’을 연출했던 지기학(현,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씨가 대본과 연출을 맡아 또 하나의 국립민속국악원 대표작품을 탄생시켜 명고 한성준의 북장단에 맞춰 당대 최고의 명창인 정정열, 이화중선, 임방울, 박녹주, 김소희 명창이 일명 판에 박아 넣었던 소리를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단원(소원검, 김대일, 방수미, 서진희, 김송, 정민영)들을 통해 무대에서 그대로 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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