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익은 선율 사이로 흐르는 열정 가득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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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익은 선율 사이로 흐르는 열정 가득한 소리
  • 송미숙
  • 승인 2015.05.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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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청소년 협연의 밤 5월 26일저녁7시30분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제20회 대학생 협연의 밤 5월 27일저녁7시30분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 관현악단(단장.지휘 조용안)이 선발한 재능 있는 차세대 연주자들이 오는 26일과 27일 저녁 7시 30분, 이틀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무대에 오른다.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해마다 젊은 예인들과 <협연의 밤>을 통해 우리 전통음악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전문연주단과의 협연기회를 통해 이들에게 새로운 성장 디딤돌이 되어주고 있다.

이번 무대는 열두 번째를 맞이하는 <청소년 협연의 밤>과 스무 번째를 맞이하는 <대학생 협연의 밤>으로, 올해도 그동안 치열하게 갈고 닦은 젊은 예인들의 예술적 잠재력이 마음껏 펼쳐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연의 밤>은 전라북도립국악원에서 매년 우리 전통음악을 계승·발전시킬 젊고 패기 있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발굴하여 진행하는 음악회로, 지난 1996년 전라북도립국악원 10주년 기념 <대학생 협연의 밤>으로 시작되어 <청소년협연의 밤>으로까지 그 외연을 넓혀왔다.

 이미 국악계의 주역이 될 젊은 예인들의 명실상부한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국악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올해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5명이 오디션에 응시해 최종 6명이 선발되었으며, 대학생의 경우 전북대, 중앙대, 전남대, 우석대, 서울대 등에서 총 14명이 응시해 그 중 6명이 최종 선정되어 무대에 서게 되었다.

 전라북도립국악원 윤석중 원장은  “앞으로도 ‘협연의 밤’이 우리 전통음악의 저변확대와 젊은 국악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협연의 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악원은 보다 편안한 공연 관람을 위하여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예약을 하지 못한 관객을 위해 공연 당일 1시간 전부터(저녁 6시 30분) 현장 좌석권을 선착순 무료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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