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서장 정방원)에서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25일까지 사찰과 신자 대상 범죄, 시설물 훼손 예방을 위한 특별 방범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관내 전통사찰 14곳, 암자 19곳 등 총 33곳의 사찰에 대한 범죄예방 활동에 주력한다.
특히 연등행사로 인해 유동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마이산 탑사, 금당사, 고림사, 천황사 등에는 경찰관을 집중투입하는 등 방범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방범진단을 통한 취약사찰을 시전파악하고, 사찰별 담당을 지정해 순찰을 배가하기로 했다.
함경석 마령파출소장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사찰에 침입해 사주함 안에 있는 현금을 절취해가는 등 사찰을 대상으로 한 범죄 발생이 우려된다며 선제적 대처로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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