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성지 故 성우향 명창 유품 기획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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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성지 故 성우향 명창 유품 기획 전시회 개최
  • 김동주
  • 승인 2015.05.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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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묘 안치 1주기 기념 기증 유품 100여점 전시

故 성우향 명창이 생전에 사용했던 유품 100여점이 남원 국악의 성지에서 22일부터 오는 12월 31일(8개월)까지 전시된다.

 이번 기획 전시회는 제85회 춘향제를 맞아 남원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성우향 명창에 대한 이해높이기 위해 갖고 있다.

 故 성우향 명창은 지난 2014년 5월 3일 80세의 나이로 타계하여 국악의 성지 납골묘에 세번째로 안치되어 많은 관람객들이 그녀를 기억하고 참배하고 있다.

한편  故 성우향 명창은 7세부터 가곡, 시조 등을 배우기 시작해 보성소리의 대가인 정응민 명창에게 적벽가, 수궁가, 춘향가, 심청가를 7년여 동안 배우고, 박록주 명창에게서 흥보가를 학습했었다.

 1955년 전국 명창대회 1등, 1974년 KBS 전국 명창대회 최우수상, 1977년 전주 대사습 판소리 부문 장원, 1988년 KBS 국악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이름을 빛냈다.

특히 2011년에는 옥관문화훈장을 받았고, 2014년 3월 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판소리 발전에 현저한 공적을 인정받게 되었다. 또한 500여명이 넘는 많은 제자들이 현재 국내외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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