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메르스 공포… 예방교육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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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메르스 공포… 예방교육 '철저'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6.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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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개인위생수칙 준수·단체활동 자제 당부

전북도교육청이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에 긴급 공문을 보내 학생들에게 감염예방교육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학생들의 단체활동이나 외지 체험학습 등을 실시할 경우 주의를 기울이고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요청 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환자 발생과 관련, 관심단계에서 주의 경보로 격상됐다”며 주의단계 종료될 때까지 학급 조회와 종례시간을 통해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교육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통상 잠복기를 거쳐 2일~14일 이내에 발병하며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므로 각급 학교에서는 감염병 사전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교육하고 특히 비누로 손 씻기,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의 방문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발열, 기침과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특히 중동지역 여행을 다녀온 후에 14일 이내에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거주지 보건소에 신고하고, 즉시 의료기관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각급 학교에서는 소속 학생 및 교직원이 보건당국으로부터 격리 대상자임을 통보 받았을 경우 지체없이 학교에 알리도록 했으며, 도교육청은 매일 일일상황을 접수· 처리해 감염병 예방 및 사후 처리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도내 한 병원에 메르스 환자 2명이 이송 됐다는 문자 메시지가 떠돌며 도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확인결과 이날 이송된 2명의 환자는 메르스 1차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격리 치료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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