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방사선의료산업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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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방사선의료산업 포럼 개최
  • 박정호
  • 승인 2010.04.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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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북테크노파크 익산방사선영상기술센터와 익산시는 21일 오후 원광대에서 ‘아시아 방사선의료산업 첨단도시 추진전략과 방안”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방사선 영상기기와 동위원소 등 방사선 의약품 분야 전문가 및 지자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 포럼은 아시아의 의료산업이 급격히 팽창하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방사선의료기기 및 방사성의약품 산업의 허브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익산방사선영상기술센터장인 윤권하 박사는“ 전북의 방사선의료산업 육성전략”이라는 배경설명을 통해 올해 9월에 준공예정인 익산방사선영상기술센터에 방사선의료기기 업체 및 관련 연구기관을 유치해, 익산을 시장 잠재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아시아 방사선의료산업의 핵심거점지역으로 육성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숭평 교수(조선대학교) 는"'방사선 산업기술의 전망'이란 주제발표에서 세계 방사선 산업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2020년 1조8천억 달러 규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방사선 발생장치,부품 등 방사선기기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세계 방사선 융합기기 시장에 대한 시장확보를 위하여 국내 자체 기술력확보와 연구가 절실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역설했다.

범희승 회장(대한핵의학회)은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산업 활성화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암진단 등 방사성의약품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국민보건을 위한 방사성동위원소의 국내의료기관의 안정적인 공급과 방사성동위원소 대량생산기술을 위한 원자로 건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나라 핵의학은 세계 4위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역량이있어 기반마련 및 의료용 방사선동위원소 관련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하재주 박사(한국원자력연구원)는 ""한국의 연구로 개발 역사와 수출용 신형 연구로"주제발표에서 정부는 국내에 2,500억 규모의 신형 '동위원소 연구ㆍ생산 전용로'건설 추진을 위해 상반기에 부지선정 및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원자력연구원에 수출용 연구로 개발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용 연구로 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와 익산시에서는 방사선융합기술을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익산시 함열읍 일원 50만㎡ 부지를 종합의료 과학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있으며, 방사성의약품 및 의료기기분야를 특화해 국립연구소 및 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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