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으뜸도시 완주... 15만 시대 새 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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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으뜸도시 완주... 15만 시대 새 역사 쓴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06.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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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민선6기 1년 성과_3> 박성일 군수와의 인터뷰

박성일 완주군수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주목할만한 굵직한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주민과 공직자에게 감사의 뜻을 먼저 전했다.
그는 1년의 성과와 앞으로 10만 도농복합 자족도시는 물론, 15만 시대를 대비해 나갈 방침인 만큼, 주민이 든든한 후원군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1.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큰 그림으로 설명한다면.

▷ ‘다함께 열어가는 으뜸도시 완주’란 목표 아래 ‘완전한 고을 완주’, ‘대한민국 으뜸도시’로의 웅비를 가속화한 것이다. 3대 핵심정책과 5대 군정방침으로 군민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부한다.
특히 인구증가와 국가예산 확보 등으로 10만 완주시대의 성장기틀을 다졌고, 완주군의 위상을 높이며 정체성을 확립했다.
이같은 성과는 앞으로 완주군이 15만 시대를 여는 새 역사를 쓰는데, 소중한 자산으로 쓰일 것이다.

 

2. 무엇보다 주목되는 게 ‘교통복지 1번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간 펼쳐온 정책과 향후 준비하고 있는 것은?

▷ 먼저 완주-전주 시내버스 요금을 올 2월 1일부터 1200원으로 단일화했다.
또한 500원 으뜸택시를 비롯해 통학택시, 안심택시, 장애인 콜택시, 수요응답형 버스(콜 버스) 운행 등을 통해 교통약자는 물론,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데 주력했다. 맞춤형 교통정책이 ‘교통복지 1번지’라는 평가로 이어졌다.
앞으로 ‘대중교통 군민공감위원회’를 본격 가동해 합리적인 노선 개편과 임기 내 무상버스 도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3. 일자리 정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국 기초 지자체 중 1위까지 했는데...

▷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15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226개 기초 자치단체 중 1위로 뽑혔다. 완주군 취업자는 지난해 말 4만5100명으로, 2013년에 비해 5.6%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15~64세) 취업률은 전국 최고인 65%다.
이는 전주시와 인접하고 산업단지가 잘 조성된 도농복합도시 특성을 맞춰 기업형과 농촌형,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쏟아부을 생각이다.

 

4. 완주하면 ‘로컬푸드’가 떠오른다. 군수께서는 민선6기 들어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모든 농업인이 잘 사는 융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 직매장 중심이었던 소비시장을 학교 급식으로 확대했다. 관내 82개교, 1만2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올 4월부터 급식을 시작했는데, 아동정책 공약실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향후 직매장 확충과 공공급식 확대로 소비시장을 넓힐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최근 완주군이 신(新) 귀농귀촌지로 부상하고 있다.
‘농업융성 프로젝트’는 로컬푸드로 대변되는 소농·고령농 외에도, 귀농귀촌인과 전업농·기업농까지 아우르는 상생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지속한 농업농촌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앞으로 4대 분야, 36개 세부과제, 9개 핵심과제로 구성된 ‘369 실행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5. 보건복지부로부터 3년 연속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을 정도로, 촘촘하고 피부에 와닿는 복지가 눈에 띈다.

▷ 100세, 120세 시대를 맞아 대접받을 권리가 있는 어르신을 위한 복지 토탈케어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노노케어, 두레농장, 경로당 태양광시설 설치, 게이트볼장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로컬푸드 등 지역특화형의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고,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군민 복지기준선’ 마련에 나선 점도 선도적인 복지행정의 자치단체로 우뚝 서게 일조했다.

 

6. ‘지역의 미래는 교육에 있다’는 말이 있다. 최고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은 무엇인가.

▷ 우선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예산(162억원)을 투입하고, 교육지원 전담부서(교육지원과)을 신설했다. 올초에는 ‘창의적 혁신교육특구’로 선정돼 농촌지역 공교육의 표준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이 잘 되려면 엄마들의 보육 걱정이 없어져야 한다. 그래서 여성회관 건립,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삼삼오오하하센터, 369 보육 프로젝트, 공립유치원(혁신도시) 개소 등을 시행했다.
앞으로 전국 최초로 농촌형 ‘어린이 청소년 친화도시’ 지정에 힘쓸 것이다.

 

7. 문화체육은 엘리트는 물론, 주민 모두가 향유하는 것이 지론인데,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지.

▷ 우선 완주예총 창립, 완주문화재단 설립 등을 통해 위상제고 및 정체성을 확립했다.
아울러 삼례문화예술촌을 지역재생의 대표적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책마을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비봉야구장, 생활체육공원 조성, 종합운동장 추진 등으로 생활체육의 인프라를 확대하고,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는 대표적 지역축제로 발전하도록 콘텐츠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8. 삶의 질 향상에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주군표 정책은 무엇인가.

▷ 전체 세대의 35%를 차지하는 아파트 주민의 역량강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살맛나는 아파트 르네상스’가 올해부터 본격화됐다. 2019년까지 50개소를 육성할 것이다.
또한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 공급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올해 삼례 및 소양을 시작으로 4개 읍면에 주민자치센터를 새로 만들겠다. 혁신도시 파출소와 119 안전센터 등으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산단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악취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

 

9. 소통과 공감이 또하나의 민선6기 완주군정의 키워드일 것이다. 이를 현실화시킨 것들을 소개하면.

▷ 군수 관사를 ‘어울림’으로 바꿔 개방했다. 또 올해 군민의 날을 ‘상생과 화합의 대축제’로 승화해 성공적으로 열었다.
군수로서 주민과 기업체, 기관단체, 정치권과의 다양한 소통행보를 벌여나가고 있다. ‘같이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소통행정을 강화하겠다.

 

10. 공약사업 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군민과의 약속, 지킬 것으로 확신해도 되는지...

▷ 6개 사업을 완료하고, 95개 사업도 착실히 추진되고 있는 것이 최고등급(SA)으로 이어졌다.
공자는 끝까지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백성이 믿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들의 신뢰가 없으면, 나라(지자체)가 존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민과 약속한 것은 지킬 것이다.

 

11. 끝으로 군민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 1년 동안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군민께 지면을 빌려 감사드린다.
민선6기 1년의 성과와 주민간 상생과 화합을 바탕으로, 앞으로 10만 도농복합 자족도시는 물론, 15만 시대를 대비해 나가겠다.
오직 군민만을 바라보고 소신껏,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저의 든든한 후원군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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