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혁명 백산봉기대회 26일 부안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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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 백산봉기대회 26일 부안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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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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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기념사업회(회장 김원철)는 전북 부안 백산성지 등에서 제116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대회를 26일부터 이틀 간 개최한다.


동학혁명 백산봉기대회는 백산성지와 백산면사무소 일대에서 가두행군 봉기 재현행사 기념식 기념공연 초청 강연회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백산에서 울려 퍼진 세상의 봄소식'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1894년 4월26일 부안 백산성에서 전개된 동학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되살리고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기 위해 종합 기념사업으로 마련됐다.

첫날은 백산평교사거리에서 백산성지까지 2.5㎞를 백산중고교 학생들과 군민의 참여로 동학군 행군을 재현한다.

같은날 백산성지에서는 봉기재현 행사 및 기념식과 식후 행사로 우석대 태권도학과 학생들의 기념공연을 비롯, 사발통문찍기 윷놀이 호패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갖는다.

이틀째는 오전 11시 백산면사무소에서는 '동학정신과 부안'이란 주제로 한양대 국문과 윤석산 교수를 초청 강연회를 개최하고 이광택 화가의 작품과 동학관련 유명 시인의 시화전이 열린다.

김원철 기념사업회장은 "이번 행사로 청소년들이 동학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고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길 바라고, 군민들에게는 조상들의 얼을 기리는 화합의 장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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