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성애에 관한 기독교윤리적 단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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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성애에 관한 기독교윤리적 단상(2)
  • 옥필훈
  • 승인 2015.06.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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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전대학교 아동복지과 옥필훈 교수

그들이 주장하는 성적 자기결정권은 올바른 주장일까? 서울시민인권헌장 초안에는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 ‘성별정체성(gender identity)’ 등의 표현이 등장하고,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 제3호에서는 ‘성적 지향’이라는 표현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는 그들을 동성애자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로서 보여지지만, 법이 요구하는 진정성 앞에 그들을 진정하게 보호하는 처사일까? 무엇보다 그들에게 당장 급한 것은 법제도에 앞서서 공공적으로 떳떳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 분위기와 더불어 그들을 보호하는 정책이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퀴어축제를 ‘퀴어문화축제’로 한들 또는 동성애를 ‘성적 자유’에 속하다고 한들, 또한 성적 소수자로서 ‘인권보호’를 운운한다고 한들, 실제 그들 중 일부는 에이즈감염위험 가능성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동성애를 찬성하는 입장에서 유럽 등지에서 선진국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되어가는 추세에 있고, 캐나다 등 일부 나라에서는 이성 및 동성애를 정상적이라고 교육하는 있는 교육정책을 주장한다고 하더라도 동성애를 자체를 그 나라의 선진적인 정책이라고는 볼 수는 없다.
우리는 동성애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성서에서는 개인적인 사적인 도덕성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건강, 순결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다.
동성애에 대한 논란은 차지하더라도 성서의 가르침을 따른다면 다음과 같다. 구약성서 창세기 1장 27절에서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라고 기록되어 있고, 레위기 20장 13절에서는 ‘누구든지 여인과 교합하듯 남자와 교합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찌니 그 피가 자기에게 돌아가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사실 초대교회는 성도덕의 문제에 대하여 일관성 있게 구약 성서의 가르침을 적용했다. 신약성서 로마서 1장 27절에서는 ‘…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한다’고 기록되어 있고, 고린도전서 6장 9절에서는 ‘…음란한 자나 남색(男色, malakai)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디모데전서 1:10절에서 하나님께 용납되지 않는 행위들의 목록에 동성애가 포함되어 있다.
결국 성경이 기록된 시대적인 상황과 현대의 상황적 배경은 다르기 때문에 교회의 일관된 입장과 신학적 해석이 분명한 태도를 취하지 못하고 있지 못하다고 주장할 수 있을지 모르나, 이에 대한 이에 대한 최종적인 윤리적 및 법적 책임은 주장하는 자에게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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