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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 높이고, 친환경농업·관광산업 확대로 잘사는 순창 만들 것
주민들이 보내준 신뢰는 메르스 사태 극복의 원동력
2015년 06월 28일 (일) 16:38:32 이세웅 기자 doosan238@hanmail.net

   
 
‘함께하는 발전 행복한 순창’건설을 목표로 힘차게 출발한 순창군 황숙주호가 7월 1일 이면 민선 6기 출범 1년을 맞는다.

민선 6기 1년동안 차분하게 크고 작은 성과를 내고 있다.

순창군에서도 최근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다행히 순창군은 발빠르게 마을 전체를 격리해 확산을 막았다. 발빠른 선제 조치라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냈다.

순창에서는 더 이상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지역사회가 안정을 되찾았다.

민선 6기 1년에 즈음해서 메르스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강력한 리더십으로 주목받고 있는 황군수를 만나 최근 메르스 사태와 민선6기 1년 성과와 앞으로 전망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져봤다.

 

▲ 순창에 메르스가 발생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슬기롭게 극복하신 것 같습니다.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먼저 2주간의 자가격리기간 동안 어려움을 참고 적극 협조해 주신 장덕마을 주민을 비롯한 군민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처음 메르스 양성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저도 많이 놀랬습니다.  빨리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사태가 확대 될 수 있어서 그날 밤 비상간부회의를 열고 확산방지를 위해 마을격리를 결정했습니다. 

당연히 주민들이 어려움이 많을 것을 예상하고 농촌일손돕기, 생필품공급, 건강상황 체크 등 생활안정 대책을 곧바로 추진해 주민불편을 최소화 했습니다.

 

▲ 이번 사태로 중앙정부에서나 언론에서 군수님을 칭찬하는 소리가 많던데요

저 혼자 한게 아닙니다. 모두가 함께 했습니다.
칭찬은 불편함을 함께 인내해주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준 순창군민들이 받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밤낮을 잊고 열심히 뛰어 준 직원들도 고맙고요.

 

▲ 민선 6기가 출범한지 1년이 다 돼갑니다. 가장 큰 성과는?

아무래도 문화시설 구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뽑고 싶습니다.

순창군은 인구 3만여 정도의 작은 농촌마을입니다. 도서관, 영화관 등 문화시설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지난해 7월 순창군립도서관을 개관했습니다. 군립도서관은     지상2층 규모로 어린이 자료실, 북카페, 여성친화공간, 전시시설등이 갖춰진 첨단 도서관이죠.

하루 이용객이 170명 정도로 꽤 많은 숫자죠. 군민들의 지식충전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순창읍에 마땅한 쉼터가 없다는 주민의견이 많았는데요 올해 분수대 등을 갖춘 일품공원이 만들어 집니다. 현재 공정률이 95%니까 8월에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관도 개관합니다. 영화 한편 보려면 인근 도시로 가야 합니다. 그런 불편이 없어질 것 같습니다. 영화관에는 청소년 문화시설도 들어섭니다. 미술관도 올해 완공해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읍뿐만 아니라 각 면에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한 작은목욕탕은 현재 5개가 운영중입니다. 년말까지 5개를 더 완료하면 10개면에 모두 작은 목욕탕이 들어서게 되는거죠.

 

   
 
▲ 최근 섬진강 향가마을에 캠핑장이 완성 됐다죠 관광분야 성과는?

섬진강 향가오토캠핑장은 섬진강의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색이 있습니다.

야영장 37면과 방갈로 6동을 갖췄으며 야외공연장과 저류습지, 샤워시설, 어린이 놀이터 등이 만들어진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대규모 맞춤형 캠핑장입니다.

7월초에 개장해 캠핑족들에게 기쁨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순창군은 2년 연속 관광객 3백만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구 3만의 작은 군으로서는 적지 않은 숫자죠 
 

올해부터는 체류형 관광객을 중심으로 관강객 500만명 유치에 도전해 보려 합니다. 목표달성을 위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섬진강을 본격 개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향가터널 문화공간조성사업, 향가철교야간조명사업을 진행해 볼거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장군목은 용궐산 치유의 숲을 중심으로 이제 꽤 유명한 관광지가 돼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자생식물원과 향과 색깔이 있는 미르숲도 조성합니다. 앞으로 순창은 체류형 관광객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돈을 소비하고 가는 돈버는 관광산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취임 초기부터 농업경쟁력을 강조하셨는데요!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순창은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전체인구의 38%에 이를 만큼 농업에 비중이 큰 지역입니다. 그래서 취임 초부터 농업경쟁력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핵심은 친환경농업확대입니다. 올해 6월 친환경 농업 인증면적은 1,081ha로 작년보다 119ha가 증가했습니다. 경지면적대비 11%에 달합니다. 전라북도 경지면적대비 친환경인증면적이 3.5%니까 적지 않은 면적입니다.

특히 올해는 100억원이 투자되는 광역친환경단지 조성사업 중 농축산순환자원화 시설이 완료됐습니다. 이사업은 55억원이 투자됐는데, 하루에 우분 60톤을 처리할 수 있는 무악취, 무방류 최첨단 설비를 갖췄습니다. 곧 친환경 벼 건조 저온저정시설과 산지유통 및 교육체험시설도 완료해 친환경농업 발전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농민들이 친환경농업을 확대할수 있도록 생산장려금 등 다양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인프라는 이제 어느정도 구축됐다고 봅니다. 이제는 다양한 유통망개척과 6차산업과 연계한 부가소득 창출로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설 계획입니다.

 

   
 
▲순창의 미래가 밝아 보입니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은?
 

지난해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우리군은 45개 신규사업에 1,123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각종 평가에서 34개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제9회 장류축제는 2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순창을 전국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전북도민체전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군민들의 긍지를 높였습니다.

이런 성과는 군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군민 여러분 저와 전 공직자는 초심에 마음을 잃지 않겠습니다. 항상 군민여러분의 이익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 메르스 극복으로 주목받는 이사람

황숙주 군수는 공직생활 30년 중 대부분을 감사원에서 재직한 소위 감사원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감사원을 떠난 지 9년이 지난 지금도 감사원에 투철한 공직관을 갖고 있던 사람으로 회자되고 있다.

황군수는 민선 6기 1년여 군정수행 중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났다. 바로 메르스 환자 발생이다.

황군수는 사실을 인지한 그날 당일 신속히 거주마을을 격리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하고 즉각 실행했다.

또 격리마을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을 설득했다. 처음에는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던 주민들도 이제는 고마움을 표시한다. 군청에서 생필품 지원, 농가일손지원, 생계비지원대책 등 생활안전대책을 곧바로 실행하며 신뢰를 심어줬기 때문이다.

이런 즉각적 조치들로 황군수는 요새 중앙부처나 언론에서 조명받는 인사가 됐다. 한 언론사에서는 인터뷰 도중 군인출신 아니냐고 물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황군수는 순창군 동계면 출신으로 행정고시 출신이다. 감사원에서 재직하며 감사원 1국 1과장, 감찰관, 특별조사국장, 행정안보 감사국장을 거쳤다.

이번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는 데는 원칙을 중시하고 한번 결심하면 뚝심있게 밀어 붙이는 황군수의 리더십이 크게 작용 했다는 데는 부인할 사람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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