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인 생활정치,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
상태바
역동적인 생활정치,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5.06.29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0대 전북도의회 개원 1주년...전북발전 및 도민 불편 해소 앞장

제10대 전북도의회는 7월 1일 개원 1주년을 맞는다. 김광수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지난 1년간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정치와 입법 활동 및 호남KTX 서대전역 경유, 수도권규제완화 반대 등 도민을 대변하기 위한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뒤돌아본다. <편집자>

 

▲도민 불편 해소 앞장...민생 조례 제·개정 등 입법 활동 왕성
 

제10대 도의회 의원들의 입법 활동은 역대 의회 중 가장 왕성했다.
지난 1년간 의원 및 상임위원회 조례 제개정 건수는 총 100건으로 지난 9대 같은 기간 20건에 비해 무려 5배 늘었다. 
 

의원행동강령 조례와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를 제·개정했으며, 한국투명성기구와 청렴·반부패 의지를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 투명성도 한층 강화했다.
 

또한 농어촌 체험관광 활성화를 비롯해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학교 밖 청소년, 노인 성인용 보행기, 지역아동센터,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 장애인 웹 접근성 향상, 천일염 산업 육성,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촉진 등 민생관련 조례 제·개정이 많았다.
 

▲호남KTX 등 전북 몫 찾기 앞장...주요 현안 해결 촉구 및 건의
 

도의회는 도민들의 몫을 지키기 위한 투쟁도 마다하지 않았다.
호남KTX 개통을 앞두고 당초 기본계획에 없던 서대전역 경유 안이 드러나면서 도의회를 중심으로 호남권 시도의원들이 청와대 앞 릴레이 1인 시위와 코레일 본사 및 국토교통부 등을 항의 방문해 원안 추진을 요구하며 도민들의 뜻을 관철시켰다.
 

또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북일괄이전, 쌀 시장 전면 개방 재검토, 전북권 공항 중장기 종합계획 반영과 박근혜 정권의 전북인사 홀대 규탄, 지역 주택건설산업 활성화, 누리과정 어린이집 정부 예산편성, 지역차별 채용 조장 남양공업 진상촉구, 규제기요틴 과제 중단, 현대차 전주연구소 연구인력 이전 철회, 익산국토청 분리 후 재배치 반대 등 전북홀대를 막기 위해 건의·결의문을 발표하며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특히 2017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이 직접 러시아 첼라빈스크를 찾아 전북 무주 개최를 이끌어 냈다.
 

▲상임위원회 현장 찾아 도민 어려움 해결 앞장
 

도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도내 곳곳을 다니며 도민들을 살피는 현장의정활동을 펼쳤다. 운영위원회(위원장 백경태)는 의회운영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연근)는 전국최초로 공기업 및 산하기관장 인사검증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집행부의 예산과 인사운영의 난맥상을 개선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강영수)는 하수도 처리시설과 새만금 개발현장, 복지사각지대, 환경미화원 체험 등을 통해 문제점과 대안을 찾았다.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병진)는 농·식품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전북자동차기술원과 생물산업진흥원 등 산하기관을 방문해 전북경제의 활성화 지름길을 모색했다.
 

문화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이성일)는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가 하면 전국체전과 동계체전, 소년체전 출전 선수단을 격려함과 동시에 전북체육의 위상회복을 위한 해법을 강구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양용모)는 누리과정 예산문제를 비롯해 혁신도시 학교공사현장, 학교 밖 청소년 문제, 각종 교육관련 조례 제·개정 토론회와 세미나를 개최하며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했다.
 

▲특별위원회 구성 고질적인 현안문제 대응...누리과정, 방사능 문제 등
 

도의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고질적인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섰다.
누리과정예산확보지원특위(위원장 정호영)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위한 입법 청원 거리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전북어린이집연합회가 추진한 서명부와 함께 국회에 접수하며 박근혜 정부의 무상보육 공

약 이행 및 예산지원 법제화를 촉구했다.
또한 군산항수입물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여부 실태파악 특위(위원장 박재만)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을 찾아 방사선 감시기 통과차량 시연활동과 일본 나고야항을 직접 방문해 고철 수집 및 방사능 검사 과정 등을 직접 확인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종철)는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장을 찾아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현지의정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 소관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전북도 5조3,812억원을 심의 의결했으며, 도교육청 예산은 부실편성으로 부결 처리했다.
 

▲입법능력 향상 및 전문성 강화...전담 고문변호사제, 정책연구원 확대
 

도의회는 의원연구모임 확대와 상임위원회별 고문변호사제 운영, 정책연구원 보강 등을 통해 의원들의 정책역량 및 전문성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통일기반구축연구회(대표의원 송지용)를 비롯해 친환경에너지정책연구회(대표의원 국주영은), 친환경농업연구회(대표의원 이학수), 지역경제활성화정책연구회(대표의원 김현철), 도시관광연구회(대표의원 최은희), 조례개발을 통한지역발전연구회(대표의원 최인정), 예산정책연구회(대표의원 이해숙)를 구성, 선진지 벤치마킹과 토론회, 세미나 등을 통해 도출된 제안을 정책으로 연결시켜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도의회는 또 제10대 의회 들어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 건수가 제9대 의회에 비해 대폭 증가함에 따라 운영위원회 등 6개 상임위원회에 전담 고문변호사를 위촉, 맞춤형 법률 자문을 통해 조례 제·개정 등에 대한 입법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상임위원회 의원 입법·정책연구 보좌기능 강화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과 정책의회 실현을 위해 정책연구원을 확대 채용, 의원 입법과 정책개발 등 의정활동 지원기능을 보강했다.
 

김광수 의장은 “제10대 의회는 37명의 도의원이 도민과 소통하며 역동적인 생활정치로 신뢰받는 의회상을 실현했다”면서 “앞으로도 전북발전과 도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하여 더욱더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김광수 의장 - “신뢰받는 의회상 확립 주력”

“제10대 전북도의회 개원 이후 지난 1년은 전북발전과 민생해결을 위한 역동적인 생활정치와 신뢰받는 의회상을 확립한 기간이었습니다.”
 

도의회 김광수 의장은 “초선의 열정과 재선 이상 의원들의 관록이 조화를 이루면서 역대 의회 중 입법 활동이 가장 왕성했으며 각종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민생해결과 도민의 몫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지난 1년을 평가했다.
 

김 의장은 “작년 7월, 의장에 취임한 뒤 많은 현안에 적극 대응했지만 호남KTX 서대전역 경유 반대와 누리과정 예산 3개월분 편성 등은 특별히 손꼽고 싶은 성과”라며“앞으로도 누리과정 예산과 전주종합경기장 문제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지역발전이라는 최우선 가치에 초점을 맞춰 추진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한“10대 의회 들어 의원행동강령 조례와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조례를 제·개정하고 한국투명성기구와 청렴 반부패 의지를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투명성을 한층 강화해 신뢰받는 의회상을 확립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도의회의 역할은 도정 및 교육행정의 기준을 제시하며 잘못된 행정은 적극적으로 시정을 요구해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의정활동”이라고 전제한 뒤 “전북발전을 위해서는 언제든지 집행부에 협조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견제와 감시라는 고유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웅변했다.
 

김 의장은 이어“제10대 의원들의 입법 활동이 9대 의회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각 상임위원회별 전담 고문변호사를 위촉, 맞춤형 법률 자문을 통해 조례 제·개정 등에 대한 입법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위원회별 정책연구기능을 확대했다”면서“앞으로 각종 현안에 대한 정책토론회와 생활현장을 살피는 현장점검 등을 강화해 도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2년차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도민들이 바라는 것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회생 시켜 도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라며“현장에서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이 도정에 반영돼 전북발전과 도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쏟아 붓겠다”고 약속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