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삽다리, 소금배 재현을 통한 추억으로의 시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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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삽다리, 소금배 재현을 통한 추억으로의 시간여행
  • 박정호
  • 승인 2010.04.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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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사랑의 축제인 제 80회 춘향제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남원시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 춘향제는 '춘향사랑 80년 함께 나눠요'를 주제로 전통문화행사, 공예 예술행사, 놀이․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33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요천 둔치를 중심으로 “요천 생태체험”의 공간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체험 거리를 제공한다.

전통.생태 체험행사인 쌍 삽다리 체험은 요천 십수정~한국 콘도 앞 둔치까지 약 95m의 규모로 삽 다리를 설치해, 무료 삽다리 밟기 체험과 기념촬영 포토존을 제공하게 된다.

쌍 삽다리 하류 약 30m 지점에 황포 소금배 2척을 띄워 전통 방식 그대로 조선시대의 물물교환 장면을 재현해보는 소금 배 운행 체험도 준비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요천 나룻터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옛 향수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전통주막에서 장터국밥, 장터국수, 동동주, 도토리묵도 맛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추억으로의 시간여행 공간 제공을 통해 어른들에는 아련한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도시에서 접해 보지 못했던 우리전통 생활양식을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색다를 경험을 체험하도록 했다.

시는 춘향행사를 남녀노소 구분 없이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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