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동락-소·공·동 행정 구현 최선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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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동락-소·공·동 행정 구현 최선 다할 터”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5.07.07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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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부안군수 취임 1주년 인터뷰

‘소통·공감·동행’을 기초로 힘차게 항해를 시작한 민선 6기 부안군 김종규 호(號)는 어느덧 출범 1년을 맞았다.

그간 부안군은 소통·동행을 중심으로 군민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도시 부안을 만들겠다는 비전 아래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실천으로 옮겨왔다.

이 기간은 민선 6기 부안군의 비전을 구체화시켜 군정에 접목하는 시간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며 미래희망과 행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취임 1주년을 맞는 김 군수를 만나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함께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에 대한 미래 비전을 들어본다.

 

■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소통·동행으로 지난 1년 동안 함께 해주신 사랑하고 존경하는 6만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민선 6기 부안군은 첫째도 소통, 둘째도 소통, 셋째도 소통입니다. 소통과 동행을 통한 군민 화합을 최우선으로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다양한 가사적인 성과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소통·동행의 힘은 바로 하나 됨에서 나타납니다. 군민과 관광객, 공무원이 하나 돼, 소통·동행한 지난 1년은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핫’한 거리축제로 성공시킨 2015 부안마실축제는 군민과의 소통·동행의 결정체였습니다.

이러한 열정·성공 에너지가 꺼지지 않도록 소·공·동 정신으로 이어가겠습니다.

 

■ 민선 6기 부안군은 주요 정책의 인문학 버전으로 차별화를 꾀하는데요. 그게 바로 오복·오감정책인데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민선 6기 부안군은 부안의 유학3현인 지포 김구, 반계 유형원, 간재 전우 선생과 신석정, 이매창 선생을 재조명하고 새로운 자원을 발굴해 군민들이 부안 인문학의 문향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행정에도 인문학을 접목해 군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민선 6기 군정목표인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의 인문학 버전은 ‘오복을 누리고 오감을 느끼는 축복의 땅 부안’입니다. 바로 오복·오감정책입니다.

오복은 강녕과 휴식, 재물, 풍류, 자긍의 복입니다. 이를 통해 살 맛, 쉴 맛, 일할 맛, 놀 맛, 자랑할 맛 등 오감정책도 나왔습니다.

오복과 오감이 한데 어울려 부안은 여유와 힐링이 가득한 축복의 땅으로 변화할 것입니다.

군민과 행정이 ‘오복을 주고받는 복된 관계’라는 인식의 전환은 행정의 주체와 객체라는 경계를 허물고 군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 지난 1년간 위도항 낚시관광형 다기능어항과 격포항 대한민국 3대 아름다운 미항 선정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는데 군수님이 평가하시는 가장 큰 성과는 무엇입니까?

민선 6기 지난 1년간 가장 큰 성과는 바로 공직사회의 체질개선을 통한 일하는 분위기 조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스스로가 자신들의 능력을 깨워 군민의 행복과 자랑스런 부안 발전을 위해 일하려는 의욕과 에너지가 생긴 것입니다.

공무원들이 깨어나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위도항 낚시관광형 다기능어항 개발사업과 격포항 대한민국 3대 아름다운 미항 조성사업 선정은 축복의 땅 부안이 더욱 발전하고 관광부안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두 사업 모두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투입되는 국비만도 300억원에 달합니다.

위도항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낚시관광형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돼 어업과 관광을 접목한 다기능어항으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총 200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어업외소득원 창출을 위한 관광시설 확충과 민간자본 유치 활성화, 어가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어업 및 관광이 접목된 다기능어항으로 개발됩니다.

대한민국 3대 아름다운 미항 조성사업에 선정된 격포항은 국비 100억원이 투입돼 서해안을 대표하는 명품 어항으로 집중 개발될 계획입니다. 

국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항이라는 명품 브랜드 구축과 아름다운 경관 조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한 해양관광레저 활성화로 지역발전 및 주민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투자개발 효과가 매우 뛰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 올 마실축제는 전국 최초 소도읍 거리형축제로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평가는 어떠신지요?

부안마실축제는 거리축제입니다.

부안의 거리와 동네 고샅 등 전국 최초로 소도읍 거리에서 열리며 부안군민과 관광객이 오복을 주고받는 축제입니다.

올해의 경우 지난 5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안의 거리에서 전국 최초 소도읍 거리형 축제로 개최됐으며 30여만명이 찾아 200억원이 넘는 경제유발효과가 창출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첫 거리축제로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군민과 관광객, 공무원이 하나 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입니다.

이 같은 오복을 누리고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축복의 땅 부안에서 열리는 부안마실축제를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 10대 축제로 꼭 성장시킬 각오입니다.

 

■ 부안군의 핵심사업은 바로 차이나교육문화특구 조성사업인데 현재 추진상황은 어떻습니까?

먼저 부안군 차이나교육문화특구 조성은 관내 어느 특정지역을 특구화하는 것이 아니라 부안군 전체를 특구화한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부안은 중국과 매우 가까운 지리적 여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된 중국과의 교류를 해 보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이 FTA 체결뿐만 아니라 새만금을 무대로 한 한중 경협단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부안군 나름대로 차별화된 차이나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육과 문화, 관광을 통한 중국과의 소통 공감 동행을 추진해 부안이 발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사업, 즉 차이나교육문화특구를 구상하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13일 중국대사관, 광주총영사관, 우석대공자아카데미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실무진이 중국 홍호시를 방문해 교육, 농업, 경제, 관광 분야에 실효성을 찾고자 했고 현재 홍호시 실무 진을 초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조만간 차이나교육문화특구 기본구상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일회성 행사가 아닌 각 분야별로 차별화된 창조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인구 6만명 회복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설명 부탁드립니다.

부안군정의 모든 정책은 젊은이들이 머무르는 축복의 땅 부안을 만들어 군민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부안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민선 6기 부안군은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차이나교육문화특구를 비롯해 챌린지파크와 힐링센터, 나누미근농장학재단 장학기금 300억원 확보를 통한 반값등록금 실현, 군립산후조리원 설립 등입니다.

농공단지, 곰소다용도부지 분양을 통한 기업유치로 괜찮은 일자리 창출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청년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들도 발굴·시행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물론 우리 후손들을 위한 사업인 부안지역의 새만금사업도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새만금사업은 현 세대보다는 미래 세대를 위한 사업으로 긴 안목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반드시 미래 세대의 먹거리로 우뚝 설 때가 있을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군민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오복을 누리고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축복의 땅 부안에서 사랑하고 존경하는 6만 군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동행할 수 있었던 지난 1년은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러한 기회를 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은 소통과 공감, 동행을 통해 군민들이 화합하고 공직사회에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군민과 공무원이 함께 하는 여민동락 행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했으며 전국 최초로 행정서비스에 인문학을 접목한 오복·오감정책으로 호평을 얻었습니다.

군민의 군정참여를 이끌어 낸 소·공·동 정책도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일하는 공무원 조직을 만든 행정의 3원칙 도입과 오답노트 작성, 토론문화 활성화도 큰 성과입니다.

30여만명이 찾아 함께 손잡고 어깨동무하고 춤추고 노래한 전국 최초 소도읍 거리형 축제로 개최된 2015 부안마실축제의 성공도 우리에게 큰 자신감을 줬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성공 에너지가 사그라지지 않도록 소·공·동 정신을 바탕으로 더욱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 실현을 위해 더욱 마음을 다잡고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6만 군민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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