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여름은 뜨겁다…부안 변산에서 시원함을 맛보라”
상태바
“2015년 여름은 뜨겁다…부안 변산에서 시원함을 맛보라”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5.07.15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뜨거운 태양과 함께 20015년 여름이 성큼 우리곁에 다가왔다. 연일 30℃를 오르내리는 기온을 보면 이미 여름이었다.

도심에 지친 현대인들은 무더위 속 청량감을 찾아 계곡으로, 바다로 향하고 있다. 바야흐로 주말이 기다려지는 상하의 계절이다.

변산반도는 채석강과 적벽경 사이에 절경을 이루는 격포해수욕장 등 부안지역 해수욕장에도 개장 전부터 수백 명의 인파가 찾아 더위를 식히는 등 사람들을 바다로, 바다로 몰려들게 하고 있다.

부안지역 각 해수욕장들도 환경정비와 노후시설 보수, 안전시설 점검 등 탐방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부안지역 해수욕장을 개장일과 함께 소개한다.  


△ 변산 해수욕장(한창 개발 중~)

지난 1933년 개장 이래 대천, 만리포 해수욕장과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이라는 명성을 떨쳤던 변산해수욕장은 옛 명성회복을 위해 잠시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그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은 2018년에야 볼 수 있다.


△ 고사포 해수욕장(개장일 7월4일)

고사포해수욕장은 변산해수욕장에서 3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송림이 있어 향긋함을 더한 해수욕장이다. 약 2km에 이르는 백사장과 방풍을 위해 심어 놓은 약 300m의 넓고 긴 송림이 장관을 이룬다. 주변 일대 해수욕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울창한 송림은 야영지로 적격이며, 물이 맑고 깨끗하며 모래도 곱고 부드럽다. 다만, 만조가 되면 수심이 약간 깊은 편으로 물놀이에 주의가 필요하다.


△ 격포 해수욕장(개장일 7월4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 서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는 작으나 물이 맑고 부드러운 모래가 일품이다. 채석강과 적벽강 사이에 있어 최상의 절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또 500m 길이의 백사장과 심하지 않는 간만의 차, 완만한 경사 등 해수욕장이 갖춰야할 모든 것을 갖춘 최적의 장소다.


△ 모항 해수욕장(개장일 6월27일)

모항해수욕장은 갯벌과 인접해 있어 모항갯벌해수욕장으로도 불린다. 해수욕장 우측에는 외국의 별장을 가져다 놓은 듯 멋진 집들이 주변경관과 어울려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이곳 모항으로 나와 바라보는 일출은 무더위를 식히며 맛보는 색다름을 선물한다.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122호인 호랑가시나무 군락지가 형성돼 있으며 갯벌체험도 할 수 있다.


△ 위도 해수욕장(개장일 7월10일)

부안군 위도면에 위치해 있는 위도해수욕장은 고슴도치를 닮아 ‘고슴도치 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린다. 길이 1km가 넘는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 물이 맑고 경사가 완만해 다들 호감 가는 해수욕장이다. 야영장과 샤워장이 갖춰져 있어 캠핑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 광경은 전국 최고라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 부근에 산이 있어 등산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으로 가는 시간은 50분 정도 걸린다.


!!!!해변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요령!!!!

- 거센 파도에 밀려났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비스듬히 헤엄쳐 일단 몸을 자유롭게 한 뒤 육지로 향한다.
- 위급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손을 흔들어 구조를 요청한다.
- 거짓 구조요청을 하는 등의 장난을 삼간다.
- 깨어지기 쉬운 물건을 사용하지 않는다.
- 육지와 평행하게 수영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 인명구조원이 배치되어 있더라도 어린아이들은 보호자가 잘 살핀다.
- 다리의 기둥, 말뚝근처에서는 절대수영하지 않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