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U-20 월드컵 유치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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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U-20 월드컵 유치 도전장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7.2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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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시장 후보도시 사전설명회서 강한 의지 표명

전주시가 2017 FIFA U-20 월드컵축구대회 전주 유치에 나섰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23일 서울 신물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7 FIFA U-20 월드컵축구대회 개최 후보도시 사전설명회’에 참석, 전주 개최에 대한 당위성을 역설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U-18팀을 지도하는 안익수 감독 등 축구 관계자를 비롯한 대회유치를 희망하는 9개 도시 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축구관련 인프라와 국제대회 유치경험, 축구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등을 토대로 대회유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현재 총 4만2,681석을 보유한 전주월드컵경기장 시설과 최첨단 훈련시설 등 우수한 축구관련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2002년 한일 월드컵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경험과 동아시아축구대회 개최,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홈경기 34경기 운영 등 축구관련 국제대회 개최 경험도 풍부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관중동원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현재 K-리그 클래식 3회 우승을 자랑하는 축구명문구단 전북현대와 함께하는 축구 명문 도시로, 개최도시 유치 신청 도시 중 K-리그 관중동원도 2위를 유지하는 등 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뜨겁다.
실제, 전북현대는 올해 K-리그 홈경기에서 평균 1만4,553명의 관객을 동원, 대회 유치를 신청한 9개 도시 가운데 서울(평균관중 1만7,695명)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서울과 전주의 인구수가 15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어 나머지 개최도시 가운데는 수원(1만2,080명)과 포항, 제주, 인천 순이다. 
2017 FIFA U-20축구대회의 최종 개최도시는 대한축구협회의 사전실사와 FIFA 현장실사 등을 거쳐 오는 9월 9개 후보도시 중 6개 도시가 최종 선정된다.
한편 2017 FIFA U-20 월드컵은 FIFA가 주관하는 4대 메이저대회(월드컵·컨페더레이션스컵·U-20월드컵·U-17월드컵) 중 하나로 세계 24개국 2천여명이 참가해 52경기를 하는 세계적인 축구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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