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기초학력향상 교사 동아리 운영
상태바
군산상고, 기초학력향상 교사 동아리 운영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7.29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이형욱)가 협력학습을 통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사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동아리는 전문계 교과 교사 5명과 인문계 교과 교사 5명, 수석교사 1명 등 총 11명의 교사들이 토론과 협력을 통한 교수-학습 개선과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목표로 조직됐다. 
 
군산상고 교사 동아리(회장 박미경)는 매월 첫째 주 금요일 방과 후에 토론의 장을 연다.

동아리 활동 중 가장 먼저 한 일은 각자의 수업 경험을 나누고, 이를 통해 기초학력이 낮은 학생들에게 어떤 지원을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군산상고 교사 동아리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국어, 한자, 과학, 수학 등의 과목 교사들을 동아리 토론에 초대하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방법을 찾고 있다.

우선 기초학력 더딤 학생 지도를 위해 필요한 교재가 무엇인지 함께 연구하고 교재를 마련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기초학력 더딤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이해받는 수업 모형을 만드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다가올 2학기에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초학력 향상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도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학생들을 지원하기에 앞서, 기초학력이 더딘 아이들의 마음과 상황을 이해하고 공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기초학력이 더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속 고충을 이해하게 됐고,  교실에서 조금 더 너그럽게 아이들을 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