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지금도 역사왜곡하는 일본 군국주의 세계가 규탄한다(1)
상태바
광복 70년 지금도 역사왜곡하는 일본 군국주의 세계가 규탄한다(1)
  • 허성배
  • 승인 2015.08.10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성배 / 논설위원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 36년의 식민통치(植民統治)로부터 해방(解放)된지 70돌이 되는 날이다.

광복(光復)에 태어난 아기가 올해로 70세의 할아버지가 되었다. 참으로 속절없이 흘러간 너무나 무심한 긴 세월이었다.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말미암아 히로히토 일본 천황이 1945년 8월 15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무조건 항복(降伏)을 선언하던 풀 죽은 목소리와 함께 미주리 함상에서 “더글러스 맥아더(Douglas MacArthur)” 원수가 일본 전권 대표로부터 항복 문서에 서명을 받던 기억이 엊그제 같다.

패악(悖惡)하고 악날한 왜구(倭寇)들은 군국주의 침략근성을 아직도 못 버린 채 독도 영유권을 시도 때도 없이 주장하는 악질적인 망발 등 일본의 만행에 남, 북, 중국 13억 8천만 명의 국민들은 치를 떨고 있다. 지난 36년 동안 중국 등 수백만 명의 애국 투사들을 무참하게 가진 고문과 참혹한 학살 행위를 자행한 일본 군국주의 만행을 지금이라도 UN에 호소하여 캄보디아와 같이 32년 만에 국민 대학살자를 국제전범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광복 70돌을 맞아 아베(安倍晉三)를 전 세계에 고발한다.

일본은 70년만에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는 미국포로 강제징룡사실을 90도 고개숙여 7월 19일 공식사과에 이어 미쓰비시는 중국 강제노역 3765명에 대해 1인당 1870만 원씩 지급하기로 하고 기념비 건설 1억 엔과 강제노역자 실종조사비용 2억 엔 등 모두 80억 엔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한국 등 여타 나라에는 보상도 사과도 하지 않랐다. 2차대전 당시 한국인 강제 징용 피해자 유가족 5만 명과 영국인 672명 등 전쟁포로 2041명 중 미국포로 900여명이 전범미쓰비시 탄광 등에서 혹독한 강제노동을 강행했다.

한, 중, 북한 국민은 타의에 의해 억압당한 민족의 자존심으로 통한(痛恨)의 염을 버리지 못하고 있으며 역사교과서 왜곡과 일본군 강제위안부 문제가 그랬고 초개처럼 숨져간 수많은 광복군의 비극의 역사를 돌이켜 볼 때마다 대한해협 건너의 일본이 저주스럽기만 한 존재로 비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피해당 사국의 원한은 1000년이 가도 씻을 수 없다는 역사왜곡을 반성하라고 강조했다.

당시 태평양 전쟁에서 연합국에 참패(慘敗)를 당했던 일본은 잿더미에서 재기해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 지금 또다시 극우(極右) 노선으로 회귀(回歸) 하면서 자위대를 위장 집단적 정규대군으로 확대하여 침략전쟁을 꾀하기 위해 미국의회 의원들을 감언이설로 속여 최신 군비증강을 지원해줌으로써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은 미•일관 계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일제의 질곡(桎梏)과 압제(壓制)에서 해방된 우리 민족은 독립과 행복만을 생각하며 희망과 기쁨에 들떠 있었다. 그러나 반갑잖게 찾아온 것은 38선 남•북 분단과 미•소 점령군의 분할 점령이었다. 해방 후 3년 동안 극렬(極熱) 한 좌우 대립과 투쟁을 거쳐 자유 민주주의와 공산주의 2개 분단 정부가 출범한 것이다. 화불단행(禍不單行)이라고 할까. 엄청난 재난(災難)이 찾아왔다. 이런상황에서 미국은 국수주의적 파렴치하고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강자에게는 아부하고 약자에게는 무자비하게 군림하는 비인간적인 왜놈들에게 속아 최신 군비증강을 지원하고 있는데 자칫 양호유환(養虎遺患)격으로 제 2 진주만과 같은 배은망덕을 당하지나 않을지 혈맹국으로서 신중해 주기를 조심스럽게 충고하는 바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