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와 경제가 무너지고 정치가 잘못되면 국민은 갈 곳도 없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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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와 경제가 무너지고 정치가 잘못되면 국민은 갈 곳도 없다(1)
  • 허성배
  • 승인 2015.08.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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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배 / 논설위원

우리는 지금 중대한 역사의 전환점에 서 있다. 현재 상황을 가리켜 흔히 "위기"라고 걱정하는 이도 없지 않지만 각 분야의 욕구들이 대화와 타협이 아닌 갈등으로만 치달아야 했던 정치권의 구태는 물론 각계각층의 국론분열과 도에 넘치는 흑백 논리와 극한적인 노사 분규는 국가적으로 크나큰 손실을 초래케 하고 있다.

심지어 단순한 갈등을 "계급투쟁"으로 몰고 가려는 일부 극소수 종북(從北)세력의 발호가 국기를 위태롭게 할 정도로 심각해진 이 와중에 북한 공산세력과 외침으로부터 국가를 수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입법부의 대한민국의 심장부인 국회 내부에까지 용공 종북세력이 입성해 국가 안보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참으로 심각하고 충격적인 사실이 적나라하게 활개를 치고 있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2세기 동안 불러온 애국가를 우리나라 국가가 아니라고 망언을 서심치 않는 정신병자 같은 종북자들이 자칭 선량이라고 하는가 하면 목숨 걸고 자유를 찾은 탈북자들을 향해 변질자라고 막말과 폭언을 하는 등 거침없이 이적행위를 해도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는 무법천지와도 같은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것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 당시 종북주의를 배양했고. 용혹무괴(容或無怪)한 일이나 이른바 우파라고 지지했던 이명박 정권은 종북주의의 방치자로 변질한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분통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누구보다도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있는 통수권자인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통치권적 구국 차원의 대 결단 아래 날로 증가하고 있는 좌파 종북 세력들을 헌법상 엄존하고 있는 국가보안법을 적용하여 박근혜 대통령은 재임 중 단호히 국가전복 주의자들을 일망타진 해줄것을 전 국민의 이름으로 엄숙히 촉구하는 바이다.

오늘의 이 비참하고 절박한 안보 불감증 시대에 사는 이 시점에서 요구되는 국민적 슬기와 지혜의 창출은 어떻게 해서든지 갈등으로 인한 파국은 막아야 하고 전환기에 생겨나기 쉬운 혼란과 무질서를 극소화하면서 우리가 지향하는 민주화의 뿌리를 착실히 정착시키는데 있음은 길게 설명할 나위조차 없는 일이다.

한국이 위험하다. 얼마 전에 어느 방송사가 희랍(그리스)을 찾아가 크레타 섬, 수도 아테네 등 여러 곳을 둘러보며 그 나라의 오늘의 참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었다. 정말 놀랐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간 곳 없고, 솔론· 데모스테네스의 정치는 실종되었다. 휴양지의 고급 호텔과 식당, 가게는 손님이 없어서 대부분 문을 닫았고, 도심지의 상점들도 한 집 건너 휴업이며 중류층에 속했을 것 같은 잘 생긴 부인들이 파장된 장터를 헤매며, 팔다 버린 채소 부스러기를 주워 가기에 바빴다.

실업자들이 길거리를 메우고 청년층의 50%가 무직이라는 말도 있다. 노조는 파업 밖에는 할 줄 아는 것이 없고 날마다 시위행렬은 한길을 메운다. 경제의 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것이다.

2004년의 올림픽을 그렇게 훌륭하게 치루어 전 세계를 감동하게한 올림퍼스의 신들은 다 어디로 가고 제우스의 후손들은 어쩌다 저렇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헤매게 되었을까?

아테네 대학의 교수에게......,“위대한 희랍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습니까?”라고 질문을 던졌더니 그 교수가 두 마디로 약해서 대답할 수 있다고 하였다.

“정치인들 때문이죠. 그들이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으로 국고를 탕진하였고, 그 다음은 ‘탈세’로 공무원과 업자를 살찌게 하였기 때문이다” 우리도 이같은 현상이 오지않는다느 보장은 없다.

지금 한국이 이길로 가고 있지는 않는지...! 그 말을 들으면서 그는 한국의 오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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